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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연기대상]대상 조승우 "드라마 처음하는 주제에 이런 상 받아도 되는지.."

기사 등록 2012-12-3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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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조승우가 ‘2012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에 이어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조승우는 12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D공개홀에서 열린 ‘2012 MBC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조승우는 “저는 솔직히 드라마를 많이 해보셨겠지만 이병훈 국장님의 ‘마의’라는 작품의 따뜻함을 보고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출연 결정을 했다. 훌륭하신 배우 분들이 많은데 처음하는 주제에 이런 상을 받아도 되는지 어깨가 무겁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김이영 작가님 힘내시라고 이 상의 영광을 또 바치고 싶다. ‘마의’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드라마가 자꾸 20%를 못넘고 있어 속이 뒤집어진다. 50회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많은 시청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마의’는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따뜻하고, 사람 냄새나는 것이 멋진 것이며 역경과 고난이 있어도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하느냐를 알 수 있도록 해주는 드라마 같다. 힘드신 분들은 더 힘내시라는 응원, 행복하신 분들 더 행복하시라는 메시지 던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손담비 사회로 진행된 ‘2012 MBC 연기대상’은 한 해 동안 MBC 드라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준 연기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축제의 자리로 마련됐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