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왕가네 식구들', 土 전체 시청률 정상..전작 인기 뛰어넘나

기사 등록 2013-09-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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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인 KBS2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토요일 전체 시청률 정상을 차지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9월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한 '왕가네 식구들'은 전국 시청률 19.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9일 '최고다 이순신' 첫 방송이 기록한 22.2%보다 2.5% 포인트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최고다 이순신'은 평균 시청률 25.8%와 자체 최고 시청률 30.8%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전작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내 딸 서영이'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왕가네 식구들'이 이러한 부진을 씻고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문제들을 가진 왕봉(장용 분)과 앙금(김해숙 분)의 가족 이야기가 그려졌다.

왕가네 식구들은 각자 마주친 문제들에 골치 아파하면서도 가족들과 뒤엉키면서 소통해나가는 모습을 펼쳐보였다. 특히 각 캐릭터들의 재미있는 이름에 맞게 드러나는 코믹한 상황과 배우들의 몸 개그, 그리고 탁월한 연기력으로 신선한 가족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이처럼 '왕가네 식구들'은 1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가족 구성원을 등장시키면서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전파를 탄 SBS '원더풀마마'는 7.5%, MBC '금 나와라, 뚝딱!'은 1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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