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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김해숙, '관록의 미'로 배우의 깊이 드러내 '역시 국민엄마'

기사 등록 2013-10-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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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김해숙이 '관록의 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김해숙은 지난 14일 오후 8시에 방송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해숙은 "영화 ‘깡철이’는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깡철이’에서 유아인의 치매에 걸린 엄마로 출연했다.

이어 그는 "실제 어머니께서도 치매에 걸리셨다. 저를 몰라보신지 오래됐다. 완전히 못 알아본 것은 1년 되셨다. 어머니를 보면서 또 영화를 찍으면서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해숙은 '깡철이'로 호흡을 맞춘 유아인에 대해 "촬영할 때 보니, 굉장히 섬세하고 따뜻하다. 상 남자 스타일이다. 남자답고 자상하면서 작업하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심 없이 '엄마'라고 부르고 나도 이제는 '아인이'라고 안하고 '아들'이라 부른다. 진짜 내 막내아들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장동건, 원빈, 배용준, 송승헌, 김래원, 유해진, 송창의, 유아인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남자배우의 '엄마' 역할을 맡은 그는 수많은 비하인드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그는 '국민엄마' 이미지와 달리 문신을 한다면 독거미로 하겠다는 발언으로 MC를 놀라게 했다. 그는 '무방비도시' 촬영 당시 팔에 독거미 문신이 있었는데 강해진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택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