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제시카-니콜, 소녀시대-카라 이미지 벗고 솔로 입지 다질까

기사 등록 2016-05-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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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예진기자]2000년대 후반, 가요계를 사로잡았던 걸그룹 소녀시대, 카라 멤버 제시카와 니콜. 팀 내 멤버로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2014년, 같은 해에 탈퇴를 선언했다. 두 사람의 우연의 일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5월 중 솔로 앨범 발표, 대전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제시카와 니콜이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은 무엇일까.

# 이미지 탈피

제시카는 2014년 2월 소녀시대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Mr. Mr)’ 활동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컴백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사업을 시작하며 소녀시대를 떠난 바 있다.

니콜은 2014년 1월 카라를 탈퇴, 같은 해 11월 첫 솔로 앨범 ‘퍼스트 로맨스(First Romance)’과 2015년 2월 ‘썸띵 스페셜(Something Special)’을 일본에서 발매하며 활동을 펼쳤다. 올 상반기 앨범을 낸다면 1년 반 만의 컴백이다. 탈퇴 결심 계기는 솔로 데뷔에 대한 꿈 때문이다.

제시카와 니콜이 솔로 활동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걸그룹 출신’ 이미지를 탈피해야 할 것이다. 아이돌 그룹 팬덤 내, 멤버 탈퇴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남기기 때문이다. 가요계 판도를 바꾼 소녀시대와 카라의 멤버로 데뷔해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이 이런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솔로로서 실력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솔로로서의 실력’이다.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채운 제시카와 니콜은 혼자서 채우고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특유의 깨끗한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한 제시카는 소녀시대 활동 당시, 보컬 라인으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다방면에서 솔로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드라마 OST는 물론, 예능프로그램과 뮤지컬 등을 통해 가능성을 드러냈다.

니콜은 일본에서 발매한 ‘썸띵 스페셜’로 타워레코드 케이팝(K-POP) 싱글 주간 차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다소 아쉬운 노래실력으로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냉소적인 반응도 잇따랐지만 좋은 반응으로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이어갔다.


팀을 나와 솔로를 선언한 제시카와 니콜이 ‘5월 대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대중의 이목이 주목된다.

[사진=이슈데일리DB]

 

조예진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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