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사람들]예비작곡가 윤다혜① “작곡? 그게 뭔데!”
기사 등록 2011-11-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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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 한국 대중문화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스타성공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작곡가들 또한 스타덤에 오른지 오래다. 그래서 일명 ‘히트 메이커’라 불리는 작곡가들은 웬만한 연예인들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면서, 부와 명예를 한손에 거뭐쥔다. 요즘 젊은이들 상당수도 작곡가를 직업이 아닌 '자아 실현의 장'으로 생각하며 음지에서 묵묵히 고생하고 있다. 이슈데일리는 작곡가가 꿈인 한 젊은이를 만나 그의 세상을 들어보고, 그가 그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3회에 걸쳐 생생히 연재한다.(편집자주)
#1)작곡? 그거 뭔데?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자신만의 신념을 지켜나가고 있는 당찬 '예비 작곡가' 윤다혜. 윤다혜를 강남의 모 커피전문점에서 만났다. 아직 인터뷰가 낯선 탓인지 그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내 소탈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는 입을 열자마자 '작곡과 자신과의 질긴 인연'을 술술 풀어놓는다.
# 갈등
윤다혜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그래서 피아노를 배웠다. 그가 작곡가의 길을 택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 노래를 하는 친구를 만나면서부터다. 음악을 하는 친구가 노래하는 모습은 어린 그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노래 부르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평소에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친구의 모습에 반하게 됐죠. 그 후 대학 진학문제로 부모님과 갈등이 심했었죠. 아버지께서 다른 공부를 더 하기를 원하셨거든요. 저는 작곡 공부를 더 하고 싶었고요”
그의 아버지는 심지가 곧은 성격이라 한 번 결정한 일을 번복하지 않는다. 그런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윤다혜도 자신이 결정한 일에 결단력과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 결국 그는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음악 학원을 다녔다.
“아버지 모르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음악)학원을 다녔어요. 물론 어머니께서 많이 도와주셨죠. 결국 아버지께서 그 사실을 알고 많이 혼내켰죠. 하지만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아버지도 마음을 열고 이해해주셨죠”
윤다혜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 할 수 있었다. 그는 틈틈이 자신의 곡을 만들기도 하면서 작곡의 매력에 푹 빠졌다.
“작곡은 틈틈이 하는 편이에요. 친구들과의 작업도 자주 하고요. 음악을 하는 그 자체가 즐거워요”
# 선택
음악을 하는 그 자체를 즐겼던 윤다혜에게도 선택의 기회가 찾아왔다. 평소 그에게 가르침을 주시던 음악 선생님께서 작곡가 데뷔를 권유하셨다.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죠. 사실 데뷔라는게 섣불리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요. 하지만 학창 시절부터 진로를 결정했기 때문에 제 자신을 믿어보고 싶었죠”
그의 가장 큰 장점은 긍정이다. 활동적인 성격으로 도전 정신 역시 강하다.
“아직 어린 나이라서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적을 때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많은 도전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윤다혜를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은 그가 기본적인 공부가 부족하면 다음 공부를 용납해주지 않으신다. 지금도 계속 과제를 내줄 정도로 그를 담금질한다.
# 윤다혜가 그리는 음악세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윤다혜에게 그가 그리는 음악세계에 대해 물었다.
“대중적이고 감성적인 노래를 좋아해요. 그래서 발라드 노래를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유희열, 윤종신 선배를 좋아해요. 기회가 된다면 아이돌 그룹의 신선한 장르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그는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르 말고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는 순간순간 떠오르는 악상을 기록하는 편이다. 느낌을 잘 기억해뒀다가 그 사람에게 맞는 노래를 만든다.
“사람들의 머릿속이 아닌 가슴 속에 오래 남는 노래를 만들고 싶어요. 마치 자기의 마음을 노래하는 것 같은 그런 노래를요”
집중한 순간만큼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를 정도로 몰입하는 정도가 강한 그는 요즘 밤을 지새우기 일쑤다. 자신의 습작도 이미 열곡 정도 만들어 놓은 상태다. 작곡을 하느라 늦은 밤까지 잠들지 못하는 그를 보며 그의 부모님은 걱정이 많으시다.
“아무래도 밤에 작업을 많이 하니까 부모님께서 많은 걱정을 하시죠. 아직도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으신가봐요(웃음)”
아직은 한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즐거울 때 험난한 세계에 스스로의 힘으로 뛰어든 그에게 부모님은 한결 같은 응원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자신감과 ‘하면 된다’는 신념을 무장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그의 행보에 주목을 해 본다. 
다음주 월요일 2회가 이어집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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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곡? 그거 뭔데?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자신만의 신념을 지켜나가고 있는 당찬 '예비 작곡가' 윤다혜. 윤다혜를 강남의 모 커피전문점에서 만났다. 아직 인터뷰가 낯선 탓인지 그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내 소탈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는 입을 열자마자 '작곡과 자신과의 질긴 인연'을 술술 풀어놓는다.
# 갈등
윤다혜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그래서 피아노를 배웠다. 그가 작곡가의 길을 택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 노래를 하는 친구를 만나면서부터다. 음악을 하는 친구가 노래하는 모습은 어린 그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노래 부르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평소에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친구의 모습에 반하게 됐죠. 그 후 대학 진학문제로 부모님과 갈등이 심했었죠. 아버지께서 다른 공부를 더 하기를 원하셨거든요. 저는 작곡 공부를 더 하고 싶었고요”
그의 아버지는 심지가 곧은 성격이라 한 번 결정한 일을 번복하지 않는다. 그런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윤다혜도 자신이 결정한 일에 결단력과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 결국 그는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음악 학원을 다녔다.
“아버지 모르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음악)학원을 다녔어요. 물론 어머니께서 많이 도와주셨죠. 결국 아버지께서 그 사실을 알고 많이 혼내켰죠. 하지만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아버지도 마음을 열고 이해해주셨죠”
윤다혜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 할 수 있었다. 그는 틈틈이 자신의 곡을 만들기도 하면서 작곡의 매력에 푹 빠졌다.
“작곡은 틈틈이 하는 편이에요. 친구들과의 작업도 자주 하고요. 음악을 하는 그 자체가 즐거워요”
# 선택
음악을 하는 그 자체를 즐겼던 윤다혜에게도 선택의 기회가 찾아왔다. 평소 그에게 가르침을 주시던 음악 선생님께서 작곡가 데뷔를 권유하셨다.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죠. 사실 데뷔라는게 섣불리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도 하고요. 하지만 학창 시절부터 진로를 결정했기 때문에 제 자신을 믿어보고 싶었죠”
그의 가장 큰 장점은 긍정이다. 활동적인 성격으로 도전 정신 역시 강하다.
“아직 어린 나이라서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적을 때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많은 도전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윤다혜를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은 그가 기본적인 공부가 부족하면 다음 공부를 용납해주지 않으신다. 지금도 계속 과제를 내줄 정도로 그를 담금질한다.
# 윤다혜가 그리는 음악세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윤다혜에게 그가 그리는 음악세계에 대해 물었다.
“대중적이고 감성적인 노래를 좋아해요. 그래서 발라드 노래를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유희열, 윤종신 선배를 좋아해요. 기회가 된다면 아이돌 그룹의 신선한 장르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그는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르 말고도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는 순간순간 떠오르는 악상을 기록하는 편이다. 느낌을 잘 기억해뒀다가 그 사람에게 맞는 노래를 만든다.
“사람들의 머릿속이 아닌 가슴 속에 오래 남는 노래를 만들고 싶어요. 마치 자기의 마음을 노래하는 것 같은 그런 노래를요”
집중한 순간만큼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를 정도로 몰입하는 정도가 강한 그는 요즘 밤을 지새우기 일쑤다. 자신의 습작도 이미 열곡 정도 만들어 놓은 상태다. 작곡을 하느라 늦은 밤까지 잠들지 못하는 그를 보며 그의 부모님은 걱정이 많으시다.
“아무래도 밤에 작업을 많이 하니까 부모님께서 많은 걱정을 하시죠. 아직도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으신가봐요(웃음)”
아직은 한참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즐거울 때 험난한 세계에 스스로의 힘으로 뛰어든 그에게 부모님은 한결 같은 응원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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