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앞으로 20년을 위한 도전 그리고 중간점검(인터뷰)
기사 등록 2013-10-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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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도전', '실험'이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왔다. 그리고 '11집을 위한'이라는 말도 꾸준히 등장했다. 4년 만에 신보를 내놓은 가수 신승훈의 입에서다. 그는 새 음반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를 소개하며 지난 6년의 여정을 되돌아봤다. 신승훈다웠고, 또 신승훈이 아닌 것도 같았다.
신승훈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월드팝스에서 음감회(음악감상회)를 개최, 신곡 소개와 더불어 이번 '그레이트 웨이브'는 지난 2008년 발표된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와 2009년 '러브 어 클락(Love O'clock)'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아울러 신승훈의 음악적 자아를 찾는 6년간의 실험과 여정의 마무리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음반의 특징은 미니 음반임에도 9곡이나 수록돼 있다. 스페셜 음반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면서 "앞선 음반을 통해 얻은 배움, 이를 축약한 음반이다.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쏘리(Sorry)'를 비롯해서 '내가 많이 변했어' '그대' '러브 위치(Love Witch)' '마이 멜로디(My Melody)' '그랬으면 좋겠어' '나비효과' '사랑치' '라디오를 켜봐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승훈은 또 "대중성과 작품성, 결과보다는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시한 음반"이라며 "지난 19년 동안 2년에 한 번씩 새 음반을 내놨다. 앞으로 20년 이상 음악을 해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중간점검도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평생 음악을 해야 하니 길지 않은 아깝지 않은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세 번째 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며 "실험적인 단편 영화 세 편을 6년 동안 찍었다"고 비유, 지난 6년을 두고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꼭 해야 할 것들을 알게 한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신승훈의 말처럼 이번 음반의 가장 큰 특징은 '실험'이다. 다른 장르의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다. '내가 많이 변했어'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입을 맞췄다. 또 '러브 위치'는 버벌진트와 의기투합했고, '그랬으면 좋겠어'는 라디(Ra.D)와 이색적인 조화를 이뤘다.
음감회에서도 연신 피처링에 흔쾌히 응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한 그다.
총 9곡 중 신곡은 다섯, 나머지 곡들은 새로운 느낌으로 편곡, 재해석했다. 때문에 모두 신선한 느낌이 드는건 마찬가지.
'내가 많이 변했어'는 경쾌한 느낌의 재즈 힙합 곡이다. 리듬은 힙합 건반 코드로 재즈를 접목했다.
신승훈은 "멜로디 중심이 아닌, 음악의 흐름에 따라 멜로디를 썼다. 조금 달라진 느낌일 것"이라며 "최자의 랩 가사가 곡의 분위기를 살려줬다"고 말했다.
타이틀 넘버 '쏘리'는 앞선 두 음반의 축약적 의미에 부합하는 노래. 장르는 브리티쉬 락. '나비효과 '라디오를 켜봐요'를 쓰면서 얻은 것을 접목시켰다. 그는 "프로젝트 음반의 결과 중 가장 만족스러운 노래"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모든 면에서 신경을 쓴 노래인 만큼 또 한 번의 '신승훈 신드롬'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세 번째 트랙 '그대'는 사족을 없애고, '그대'라는 단어에 집중해 만든 노래. 신승훈이 곡을, 심현보가 가사를 입혔다.
신승훈은 "그동안 내 노래를 좋아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의 곡이라 할 수 있다"면서 '신승훈스러운' 곡이라는 것. 특히 특유의 애절함보다 애틋함을 담아낸 노래라는 게 감상포인트다.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곡 '러브 위치'는 디스코 장르다.
그는 "댄스 곡같지만, 밴드로 연주했을 때 더욱 신나는 곡"이라며 "서정성보다 도회적인 느낌을 가사로 표현했다. 밴드 클럽을 접목 만들 때부터 버벌진트를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전했다.
일탈을 꿈꾸는 신승훈을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마이 멜로디'는 팬들을 위한 노래다. 80년대 발라드 팝송,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노래다. 팬들에게 말로 하기 쑥스러운 것들을 멜로디로 옮겼다.
신승훈은 "고마움, 그리고 고백을 담아낸 곡이다. 공연장에서 빛을 발할 노래"라며 "오래된 팬들이 어떻게 들어줄지 기대가 크다"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신승훈답게, 또 탈피한 그의 새 음반. 오는 23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정식 발매되며 같은날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아울러 다음달 9일에는 '2013 더신승훈쇼–그레이트 웨이브(2013 THE 신승훈 SHOW –GREAT WAVE)'를 개최, 팬들고 만난다.
"이번 음반이 11집부터 앞으로 해야할 프롤로그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를테면 이번 신보가 힌트같은 것이다. 11집부터 또 달라진다. 그 때부터 다시 20년을 해야하니까. 꾸준히 더 노력하는 가수 신승훈의 변화를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신승훈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월드팝스에서 음감회(음악감상회)를 개최, 신곡 소개와 더불어 이번 '그레이트 웨이브'는 지난 2008년 발표된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와 2009년 '러브 어 클락(Love O'clock)'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아울러 신승훈의 음악적 자아를 찾는 6년간의 실험과 여정의 마무리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음반의 특징은 미니 음반임에도 9곡이나 수록돼 있다. 스페셜 음반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면서 "앞선 음반을 통해 얻은 배움, 이를 축약한 음반이다.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쏘리(Sorry)'를 비롯해서 '내가 많이 변했어' '그대' '러브 위치(Love Witch)' '마이 멜로디(My Melody)' '그랬으면 좋겠어' '나비효과' '사랑치' '라디오를 켜봐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승훈은 또 "대중성과 작품성, 결과보다는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시한 음반"이라며 "지난 19년 동안 2년에 한 번씩 새 음반을 내놨다. 앞으로 20년 이상 음악을 해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중간점검도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평생 음악을 해야 하니 길지 않은 아깝지 않은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세 번째 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며 "실험적인 단편 영화 세 편을 6년 동안 찍었다"고 비유, 지난 6년을 두고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꼭 해야 할 것들을 알게 한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신승훈의 말처럼 이번 음반의 가장 큰 특징은 '실험'이다. 다른 장르의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만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다. '내가 많이 변했어'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입을 맞췄다. 또 '러브 위치'는 버벌진트와 의기투합했고, '그랬으면 좋겠어'는 라디(Ra.D)와 이색적인 조화를 이뤘다.
음감회에서도 연신 피처링에 흔쾌히 응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한 그다.
총 9곡 중 신곡은 다섯, 나머지 곡들은 새로운 느낌으로 편곡, 재해석했다. 때문에 모두 신선한 느낌이 드는건 마찬가지.
'내가 많이 변했어'는 경쾌한 느낌의 재즈 힙합 곡이다. 리듬은 힙합 건반 코드로 재즈를 접목했다.
신승훈은 "멜로디 중심이 아닌, 음악의 흐름에 따라 멜로디를 썼다. 조금 달라진 느낌일 것"이라며 "최자의 랩 가사가 곡의 분위기를 살려줬다"고 말했다.
타이틀 넘버 '쏘리'는 앞선 두 음반의 축약적 의미에 부합하는 노래. 장르는 브리티쉬 락. '나비효과 '라디오를 켜봐요'를 쓰면서 얻은 것을 접목시켰다. 그는 "프로젝트 음반의 결과 중 가장 만족스러운 노래"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모든 면에서 신경을 쓴 노래인 만큼 또 한 번의 '신승훈 신드롬'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세 번째 트랙 '그대'는 사족을 없애고, '그대'라는 단어에 집중해 만든 노래. 신승훈이 곡을, 심현보가 가사를 입혔다.
신승훈은 "그동안 내 노래를 좋아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의 곡이라 할 수 있다"면서 '신승훈스러운' 곡이라는 것. 특히 특유의 애절함보다 애틋함을 담아낸 노래라는 게 감상포인트다.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곡 '러브 위치'는 디스코 장르다.
그는 "댄스 곡같지만, 밴드로 연주했을 때 더욱 신나는 곡"이라며 "서정성보다 도회적인 느낌을 가사로 표현했다. 밴드 클럽을 접목 만들 때부터 버벌진트를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전했다.
일탈을 꿈꾸는 신승훈을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마이 멜로디'는 팬들을 위한 노래다. 80년대 발라드 팝송,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노래다. 팬들에게 말로 하기 쑥스러운 것들을 멜로디로 옮겼다.
신승훈은 "고마움, 그리고 고백을 담아낸 곡이다. 공연장에서 빛을 발할 노래"라며 "오래된 팬들이 어떻게 들어줄지 기대가 크다"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신승훈답게, 또 탈피한 그의 새 음반. 오는 23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정식 발매되며 같은날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아울러 다음달 9일에는 '2013 더신승훈쇼–그레이트 웨이브(2013 THE 신승훈 SHOW –GREAT WAVE)'를 개최, 팬들고 만난다.
"이번 음반이 11집부터 앞으로 해야할 프롤로그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를테면 이번 신보가 힌트같은 것이다. 11집부터 또 달라진다. 그 때부터 다시 20년을 해야하니까. 꾸준히 더 노력하는 가수 신승훈의 변화를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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