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TV]오늘(14일) 종영 '돌아와요 아저씨' 모든 비밀 풀린다

기사 등록 2016-04-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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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SBS '돌아와요 아저씨(이하 돌저씨)'가 14일 막을 내린다.

'돌저씨'는 일본 소설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역송이란 독특한 소재를 다뤄 방송 초반부터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돌저씨'는 방송 초반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오로지 가족을 위해 온 몸 다 바쳐 일을 하던 김영수(김인권 분)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고 자신을 버린 첫 사랑 송이연(이하늬 분)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던 한기탁(김수로 분)은 함정에 빠져 죽음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죽어 지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했고 마야(라미란 분)는 김영수와 한기탁을 각각 이해준(정지훈 분)과 한홍난(오연서 분)으로 역송시켰다. 둘은 새로운 몸과 생활에 나름대로 적응하며 각자 자신들의 미련을 해결하려 했다. 김영수는 가족의 행복을 지키려 했고 한기탁은 송이연의 행복을 지키려 한 것.

하지만 이해준이 행복하길 바랬던 신다혜(이민정 분)는 김영수 자신과 정지훈(윤박 분)으로 인해 행복하질 못했다. 과거의 남자 정지훈과 신다혜가 사랑했던 남자 김영수, 김영수를 생각나게 하는 남자 이해준으로 인해 신다혜의 마음은 갈팡질팡 했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해준의 마음은 타들어갔다.

한홍난은 죽은 한기탁의 여동생으로 신분을 위장해 송이연에게 접근, 그를 지키려 했다. 하지만 자신이 모시던 큰형님 장진구(고인범 분)가 나석철(오대환 분)의 계략에 혼수상태에 접어든 사실을 깨닫곤 이를 해결하려 노력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이해준은 자신과 선진그룹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 차재국이 송이연을 음모에 빠뜨리고 괴롭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그와 적극적으로 대립각을 세웠다. 한홍난은 이해준의 부인인 신다혜가 자신의 잃어버린 동생인 것을 알고 더욱 적극적으로 신다혜의 행복을 위해 나섰다. 이해준과 한홍난의 상황이 복잡하게 얽히며 드라마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여기에 '돌저씨'는 한기탁이 숨겨둔 돈과 이해준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의문의 X, 악의로 뭉친 나석철 등 극의 흥미를 더하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통해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연속방송으로 2회만을 남겨둔 '돌저씨'가 어떤 결말을 그려낼지,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길 것인지, 훈훈한 마무리로 막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장면캡처)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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