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데뷔일기]마이네임 세용② 가수-배우 두 갈림길과 마주하다

기사 등록 2012-07-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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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지난해 10월 28일 첫 데뷔 싱글 앨범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후 8개월의 공백기를 마치고 ‘헬로우 앤 굿바이(Hello & Good Bye)’로 다시 돌아온 마이네임. 이들이 데뷔 과정을 '핫 데뷔 일기'라는 타이틀로 이슈데일리를 통해 전격 공개한다. '환희 보이즈'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던 마이네임은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 환희의 진두지휘 아래 가수를 준비했다. 그들은 가수의 꿈을 꾸게 된 순간부터 그 꿈을 이뤄낸 지금까지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핫데뷔일기의 세 번째 주자, 밝고 미소가 예쁜 세용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금 현재 세용이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고 있지만 사실 그는 데뷔 전, 연기자와 가수의 갈림길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연습생으로 지내면서 배웠던 연기수업에 점점 흥미를 느끼게 된 것. 욕심 많은 그는 그 어느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더 치열하게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JYP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연기를 배우다보니 더 배우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학교도 연극영화과에 진학했고 제가 공연을 직접 올리고 드라마, CF쪽에도 출연하다보니 점점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수와 배우 둘 진로를 두고 엄청 많이 생각했어요.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데 먼저 뭘 해야할까라는 고민이었죠. 공책 한 페이지에 ‘가수’, ‘배우’ 이 단어로 다 채워가면서 생각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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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용의 말에 따르면 이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 해 준 것은 2PM의 콘서트였다. 그는 잠시 진로의 걱정거리를 잊고 연습생 때부터 친분을 다졌던 2PM과 연락을 한 후 콘서트를 찾았다.

“형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는데 ‘너무 멋있다’라는 생각보다는 ‘난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이게 아닌데’란 생각이 들면서 가슴 속에서 뜨거운게 끓어오더라고요. 다시 가수 연습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후 세용은 다시 오디션을 보고 가수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한 번 겪었던 일들이었기에 세용은 이전처럼 많은 어려움은 없었다고 한다.

“다시 시작하려할 때 저는 예전의 제가 아니었어요. 그 때와는 달랐죠. 많은 일들을 겪으며 생각이 성장했거든요. 더 열심히 긍정적인 마음으로 제 꿈을 향해 지름길로 가게 된거죠.”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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