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남’, 아찔한 포스터-흥미진진 예고편 전격 공개 ‘기대만발’

기사 등록 2012-03-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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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아찔한 치정 수사극 영화 ‘간기남’(감독 김형준)이 파격적인 2종 포스터와 흥미진진한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커플 버전과 앙상블 버전으로 구성돼 ‘팜므파탈’ 박시연의 섹시한 자태가 인상적이다. 아찔한 가슴라인과 탄탄한 각선미가 돋보이는 올인원을 입은 채 다리를 꼬고 있는 박시연의 모습은 강렬한 섹시함을 풍긴다. 여기에 입가에 희미하게 미소를 띤 채 정면을 응시하는 뇌쇄적 눈빛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미망인 캐릭터를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또 불만 가득한 눈빛으로 수갑을 들고 있는 박희순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에 처한 그의 심리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등 대조적 분위기를 띄고 있어 두 캐릭터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주상욱, 김정태, 이광수 등은 개성 넘치는 표정으로 영화 속 캐릭터를 담아냈고, ‘유혹은 향기를 남기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라는 문구는 도발적인 모습의 박시연과 어우러져 더욱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아울러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간기남’의 예고편은 전국의 모텔 개수를 모두 외우고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간통 전문 형사 선우(박희순 분)가 불륜 현장을 덮치러 나갔다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된 뒤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지며 긴장감 넘치는 음악과 조화를 이룬다.
 
특히 비밀을 간직한 미망인 역을 맡은 박시연은 결백을 주장하며 눈물을 떨구는가 싶더니 다음 컷에서는 묘한 눈빛으로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여 그가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중요 인물임을 짐작하게 만든다.
 
한편 ‘간기남’은 오는 4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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