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기상퀴즈, 재수없는 MC 유재석, 재미없는 출연자 길

기사 등록 2011-08-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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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동거동락'의 인기코너였던 '기상퀴즈'가 무한도전에서 재현됐다.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우천시 취소특집' 2편이 공개됐다. 이날 특집은 촬영 당일, 엄청난 폭우로 예정된 촬영이 취소되면서 일곱 멤버들과 정재형, 개리, 데프콘이 함께한 '동거동락'으로 꾸며졌다.

이날 '무한도전'멤버들은 '아름다운 콘서트' 세트장으로 이동해 잠을 청했다. 잠들기 전 ‘동거동락’특집의 MC유재석은 '새타령'을 들려주며 기억하도록했다. 십여분이 지나 멤버들이 간신히 잠이 들자 유재석은 얄밉게 사이렌을 울리며 멤버들을 깨웠다.

유재석은 비몽사몽인 멤버들에게 좀 전에 들은 '새타령'을 그대로 부르도록 했다. 박명수는 음이탈로, 정형돈은 새를 '재'로 발음해서 노홍철은 '시옷'발음을 못해서 계속 실패를 거듭했다. 이날 과거 '동거동락'시절 'MC유'에 완벽 빙의한 유재석은 발음부터 표정, 느낌까지 트집을 잡아가며 멤버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반면 길은 '기상퀴즈'에 지나치게 몰입하며 진지하게 임해 "재미없다"는 핀잔을 들었다. 이 날 박명수는 정준하와의 '불장난댄스'부터 '드럽게 재미없네'라는 유행어까지 소위 '빵빵' 터뜨리며 멤버들을 배꼽잡게했다.

한편 날씨 탓에 급조된 '동거동락 특집'이 언제쯤 다시 하게 될 진 모르지만, 마지막에는 탈락자까지 선정하며 기약 없는 '동거동락 특집 2탄'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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