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베를린' 꺾고 500만 관객 돌파 '쾌거'

기사 등록 2013-02-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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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5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했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지난 8일 전국 697개의 상영관에 30만 99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527만 3975명이다.

특히 '7번방의 선물'은 최근 개봉돼 1위로 올라선 '베를린'을 제치고 왕좌를 탈환해 더욱 눈길을 모은다. 훈훈한 감동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개봉 17일 만에 500만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이 영화는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 그리고 용구 딸 예승(갈소원 분)이 그려가는 감동을 담아냈다. 설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여 향후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베를린'은 28만 5915명의 선택을 얻어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개봉 이래 331만 354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11만 3396명과 7만 730명의 관객을 동원한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와 '남쪽으로 튀어'가 차지했다. '눈의 여왕'은 8739명의 지지를 얻어 5위에 머물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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