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이광수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눈물 연기 '시청자 울렸다'

기사 등록 2016-05-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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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이광수가 진한 눈물 연기로 보는 이들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10주년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3회에서 이광수는 모친 김혜자(조희자 역)를 향한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애틋한 눈물 연기로 절절하게 표현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민호는 CCTV를 통해 모친 희자의 하루를 지켜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희자가 자살 시도를 했다는 사실을 정아(나문희 분)를 통해 전해들은 민호는 슬프고 속상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눈시울이 붉어진 상태에서 정아와 통화를 하며 “근데 우리 엄마 정말 괜찮을까, 이모?”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걱정스레 물었다.

이어 민호는 자신이 일하는 자동자 정비소 안에 앉아 아내와 함께 CCTV를 바라보며 희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빈 집에 홀로 지내는 희자를 보며 속상하고 복잡한 마음에 말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이광수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을 민호에게 감정이입하게 만들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광수는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는 연기 대선배들 틈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민호’ 캐릭터로 열연, 짧은 등장에도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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