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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박잎선, 서툰 요리 솜씨에 아빠들 ‘웃음만발’

기사 등록 2013-11-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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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지은기자]스포츠해설가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이 보여준 서툰 요리 솜씨에 아빠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

11월 10일 오후 방송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박잎선이 저녁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잎선은 국가대표평가전 해설 때문에 일부 촬영에 참석하지 못한 송종국을 대신해 등장했다.

박잎선은 다른 아빠들과 저녁을 준비하며 오징어 튀김과 간장 떡볶이, 계란 후라이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시작부터 전분과 튀김가루를 구분하지 못하며 아빠들을 불안감에 빠뜨렸다.

그는 “광주에서는 오징어를 튀겨 상추와 함께 먹는다”며 오징어를 튀기기 시작했으나 튀김옷과 오징어가 분리돼 아이들은 따로따로 집어먹어야 했다.

이에 민망해하던 박잎선은 야심차게 준비한 간장 떡볶이를 공개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 맛이 짜서 “집에서 염전하시나보다”며 아빠들의 놀림감이 됐다.

뿐만 아니라 박잎선은 반숙으로 익혀달라고 부탁받은 계란 후라이를 괴상한 모양과 함께 흰자가 채 익지도 않은 완성작을 선보여 아빠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아빠들은 입을 모아 “종국이가 촬영할 때 그렇게 먹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때 송종국과 지아의 과거 ‘먹방’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지은기자 cjes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