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정우성 "감독님께 전화해 힘들다고 투정해"

기사 등록 2016-09-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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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아수라'를 촬영 당시 일화를 밝혔다.

정우성은 27일 이슈데일리와의 만남을 통해 "사실 무척 힘들어서 촬영 중 감독님께 전화를 했던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전 잊고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얘기하셨다. 한번은 촬영이 끝나고 제가 감독님께 전화를 해 방으로 와달라고 했다더라. 감독님이 와보니 제가 술을 마시고 있었고 '형, 나 힘들어서 죽겠어요'라고 말했다고 했다"라고 그때의 일을 회상했다.

'아수라'에서 그가 맡은 역은 형사 한도경.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 분)와 검사 김차인(곽도원 분)의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도경의 스트레스가 촬영 내내 배우인 자신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이었다고.

한편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이다.


(사진=이슈데일리 DB)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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