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임창정 "아이들 '내가 저지른 사랑'이 '또 다시 사랑'보다 좋다고 했다"

기사 등록 2016-09-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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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가수 임창정이 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메세나 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3집 앨범 'I'M'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선정 일화를 밝혔다.

이날 임창정은 "아들들과 함께 차를 타고 가면 '소주 한잔'을 먼저 들은 후에 '또 다시 사랑'을 듣는다.이번에 '내가 저지른 사랑'을 들려줬는데 얼만큼 좋냐고 물어보니까 '또 다시 사랑'보다 좋다고 하더라.아이들의 귀는 정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물론 호불호가 있겠지만 아이들한테 멜로디가 들어온다는 사실이 너무 기분 좋았다. 약간 긴가민가 했었는데,아이들 의견 때문에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내가 저지른 사랑'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임창정은 이번 앨범 활동 계획에 대해서 "음악 방송에 출연할 생각은 없다. 순위 프로그램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그래도 1등을 주면 나가겠다"라며 "아이들한테 자랑하고 싶다."애들은 부모의 전성기를 보기가 쉽지가 않은데 내가 최고로 비춰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지난해 '뮤직뱅크'에 나왔던 것도 아들들이 '아빠는 왜 뮤직뱅크 같은데 안나가냐'고 물어봐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내 인생을 이끌어주는 존재가 아이들이고 삶의 원동력이다"라고 남다른 부성애를 나타냈다.

한편,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또 다시 사랑'을 함께 만든 임창정과 '멧돼지'가 의기투합한 중독성 강한 발라드 곡이다.

(사진=이슈데일리 조은정 기자)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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