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 기존의 '쿡방-먹방'은 잊어라!
기사 등록 2016-02-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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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가 신개념 요리프로그램의 탄생을 예고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CGV 4관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방송인 서경석, 김영철, 김새롬과 셰프 오세득과 황요한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셰프 오세득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벌써 녹화를 두번 했다. 프로그램을 하다보니 내가 알고 있는 게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새로운 걸 많이 봤다. 상업적인 요리만 하다가 가정집 요리와 그와 관련된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유익한 녹화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영철은 "오세득 셰프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이 프로그램은 나를 위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철은 "재밌게 임하고 있다. 대사관에 갔을 때 '딱딱함'이라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런 분위기를 깨는 역할을 나한테 주셨다. 나의 경박스러움이 분위기를 깨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결국 분위기를 띄워서 대사관님과 대사관 사모님이 나에게 반하더"라며 "멤버 구성이 좋다. 첫 방송도 기대이상으로 케미가 좋았다. 너무 재밌게 녹화했고,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서경석은 "음식만을 가지고 흔히 봐왔던 '쿡방'과 '먹방'이 아니다. 그 이상의 프로그램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그 나라의 요리를 통해 문화와 정서를 배우고 느끼고, 그 나라에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려드릴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새롬은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뜻 깊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며 "각 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서울 안에서 여권없이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큰 행운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김새롬은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듯이 우리도 문화를 전달해야하는 부분에 있어서 조심스럽다"며 "대한민국을 잘 알릴 수 있도록 공부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첫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한 셰프 황요한은 "연예인 분들과 방송하는 게 처음이다"라며 "프로그램 녹화를 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 요리만 하는 프로그램보다 더 편하고 좋다"라고 이야기 했다.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는 글로벌 밥상 외교 프로젝트로 우리나라 예능최초로 '글로벌 밥상 외교단'을 발족했다. 글로벌 밥상 외교단으로 임명된 서경석, 김영철, 김새롬, 오세득, 황요한, 이들은 우리나라에 주재하고 있는 대사관저를 직접 방문해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를 전수 받으며 요리를 통해 각 나라와 교류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2015년 예능 판도를 뜨겁게 달군 '예능 대세' 5인방이 한 프로그램에 뭉쳤기 때문에 방송 전부터 기대감이 크다.
'글로벌 밥상 외교단'의 홍일점 김새롬은 멤버들 중 어떤 멤버들과 가장 케미가 좋았냐는 질문에 "황요한 셰프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처음 봤기 때문에 서먹서먹한 사이다. 서경석 씨는 너무 '어르신' 같은 느낌이 있어서 어렵더라"라며 "김영철은 생각했던 것 보다 영어를 잘 하는 게 아니라서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새롬은 남편 이찬오와 절친으로 알려진 셰프 오세득에 대해 "사실은 남편이 좋아하고, 가장 친한 셰프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가장 친근감이 가는 건 사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더불어 김새롬은 "'아재개그'를 자주하시는 데, 요새 남편이 집에와서 오세득 셰프의 '아재개그'를 따라하더라"라며 "그래서 오세득 셰프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그 개그를 하면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모르겠다. 방송 10년만에 '멘탈 붕괴'가 왔다. 이 정도면 편집 될 줄 알았는데, 다 방송에 나가더라. 새로운 예능을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새롬은 남편이 셰프이기 때문에 요리하는 모습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을 받자 "이 질문만은 안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하며 당황했다.
김새롬은 "남편이 셰프이다 보니 나도 요리를 잘할거란 엉뚱한 기대를 하는 것 같더라"라며 "사실은 요리를 해본적도 없고 잘 못한다. 그 전까지는 부끄럽거나 창피하진 않았는데 이 방송을 하면서 약간 긴장이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새롬은 "요리를 아예 못하는 모습으로 각인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을 하고나서 남편에게 요리 수업을 받고 있다. 어제도 슈크림빵을 만들었다. 이 방송이 진행될 수록 더 발전해 나가는 요리 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대세 예능 5인방의 케미가 기대되는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가 기존의 '쿡방'-'먹방'을 능가하는 역대급 신개념 요리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마담들의 은밀한 레시피'는 글로벌 밥상 외교단이 주한 대사관저를 방문해 요리로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그 나라만의 독특한 음식뿐만 아니라 대사관저를 둘러보며 베일에 싸여 있던 대사관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엿볼 수 있는 신개념 요리프로그램으로 17일 오후 8시 30분,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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