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7' 5.9% 월화극 꼴찌로 출발 '시작부터 불안'

기사 등록 2017-07-1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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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학교 2017'이 시청률에서 참패했다. '쌈마이웨이'가 떠난 빈 자리를 채우기엔 개연성 없는 스토리, 여주인공 김세정의 미숙한 연기가 역부족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월17일 방송된 KBS2 '학교 2017'은 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쌈 마이웨이'가 기록한 13.8%보다 많이 하락한 수치다.

같은날 등판한 MBC '왕은 사랑한다'는 1회, 2회는 7.8%, 8.1% 시청률을 나타내며 순항했다. '학교 2017'과 '왕은 사랑한다'의 출격에도 시청률이 상승한 '엽기적인 그녀' 29회, 30회는 전국기준 8.9%, 10.2%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학교 2017'은 스타등용문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현실감 없는 스토리로 채워져 공감을 끌어내기 역부족이었다. 학생 캐릭터들의 극단적인 성향과 여주인공 김세정의 과한 연기가 몰입을 방해한다.

새 판이 짜여진 월화극, 1강 2약 체제가 굳어질지, 역주행의 주인공이 탄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예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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