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퀸' 40만-'부러진 화살' 30만↑,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

기사 등록 2012-01-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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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영화 '댄싱퀸'(감독 이석훈)과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이 나란히 30만 고지를 돌파하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월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18일 개봉한 '댄싱퀸'은 21일 하루 전국 513개 스크린에서 21만 2181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44만 1435명을 기록. 일일관객수 1위와 함께 40만 돌파를 했다.

또 안성기 주연의 '부러진 화살'은 이날 하루 16만 1011명을 더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3만 2847명. 이로써 '댄싱퀸'과 '부러진 화살'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며 한국영화의 힘을 과시했다.

'댄싱퀸'은 어쩌다 보니 서울시장후보가 되는 정민(황정민 분)과 우연히 댄스가수가 될 기회를 잡은 왕년에 잘 나가던 신촌 마돈나 정화(엄정화 분)의 다이나믹한 이중생활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특히 황정민과 엄정화는 실제 부부 못지않은 완벽한 부부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어 '부러진 화살'은 지난 2007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석궁 테러 사건’을 둘러싼 두 얼굴의 사법부와 상식 없는 세상에 원칙으로 맞서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법정 실화극이다. 특히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강요하는 영화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실화를 담백하게 전함으로써 더 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는 평이다.

설연휴 기간 내내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보인 두 작품은 이로써 장기 흥행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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