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놈이다' 개봉 첫날 1위... 인기 요인은?

기사 등록 2015-10-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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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주원, 유해진 주연의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가 영화 ‘더 폰’을 간발의 차로 누르고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8일 개봉한 ‘그놈이다’는 전국 510개 상영관에서 9만 717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그놈이다’는 단 하나뿐인 여동생을 잃은 장우(주원 분)가 예지력을 가진 소녀 시은(이유영 분)과 함께 범인을 쫓는 실화 바탕의 미스터리 스릴러다.

‘그놈이다’가 개봉 첫 날부터 1위를 차지한 요인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이다. 최근 드라마 ‘용팔이’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주원과 영화 ‘극비수사’ ‘소수의견’ ‘베테랑’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유해진, 영화 ‘봄’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한 이유영의 빼어난 연기다.

두 번째는 '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는 것. 실화 바탕의 미스터리한 소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러의 색다른 만남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감독의 지인이 겪은 불가사의한 이야기가 모티브가 된 ‘그놈이다’는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날법한 사건과 미스터리한 현상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마지막 요인은 현실 공간 속 심장을 조이게 만드는 '긴장감'이다. ‘그놈이다’는 러닝타임 내내 평범한 공간에 독특한 소재가 주는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더해져 마치 공포영화를 보는듯한 긴장감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한편, 이날 박스 오피스 2위는 관객 8만 3495명을 동원한 ‘더 폰’이, 3위는 6만 4353명을 동원한 ‘마션’이 차지했다.

 

속보팀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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