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딴따라' 혜리, 덕선 벗고 그린 입다
기사 등록 2016-04-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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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가 덕선이란 이름의 옷을 벗어버릴 수 있을까.
혜리는 20일 첫 방송된 SBS '딴따라'에서 동생을 책임지기 위해 대학까지 휴학한 그린 역을 맡아 눈에 띄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앞서 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덕선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런 인기는 혜리에게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으로 다가왔을 터. 그는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차기작에 대한 고민도 많았고 부담감이 정말 컸다"라며 그간 있었던 마음 고생을 드러냈다.
하지만 혜리는 이 자리에서 배역에 대한 자신감도 동시에 내비쳤다. 혜리가 맡은 그린은 겉으론 강하지만 속은 여리고 뒷바라지 해야 할 사람이 있다. 이런 모습은 그의 전작 '응팔' 속 덕선과 매우 흡사하다. 비슷한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혜리는 "제가 덕선을 잘 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부분이 그린에게서는 안 묻어 나오도록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있게 말했다.
실제로 혜리는 '딴따라'에서 그린의 모습을 훌륭히 소화했다. 극 중 그린은 동생 하늘(강민혁 분)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거나 홀로 마음의 고통을 감내하는 등의 연기를 펼치며 전혀 다른 캐릭터를 그려냈다. 특히 그는 쉼터 앞에서 만난 신석호(지성 분)에게 "여기저기 찔리고 뜯겨서 숨만 겨우 쉬고 있는 애한테 당신이 노래로 사기를 쳐?"라고 날카롭게 쏘아붙이는 모습으로 동생을 걱정하는 누나의 마음을 절절히 표현했다.
혜리는 '응팔'의 큰 인기로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혜리는 비슷하지만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선택했다. 본인의 실력과 연기적 열정이 없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터. 이는 배우로서 혜리의 도전의식을 드러낸 대목이라고 평가될 수 있다. 앞으로 혜리가 대중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자신이 느끼는 부담감을 뛰어넘어 연기자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SBS '딴따라' 공식 홈페이지 캡처)
황진운기자 ty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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