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를 지켜라’ 지성-재중, 2人2色 ‘보스 카리스마’ 대격돌

기사 등록 2011-07-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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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배우 지성과 남성 그룹 JYJ 김재중의 연기호흡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지성과 김재중은 SBS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에서 각각재벌 기업의 철부지 막내아들 차지헌과 막강한 능력을 갖춘 차무원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두 사람은 극중 사촌 지간이지만 보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그룹 내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차지헌은 잘난 사촌 무원에게 남모를 열등감을 갖고 있고 차무원 역시 복잡한 가족사로 인해 빼앗긴 그룹 총괄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지헌을 경계하는 것.

이로 인해 지성과 김재중은 그룹 내 중요한 브리핑 시간은 물론 창립파티 현장에서도 남들은 알 수 없는 두 사람 만의 눈빛을 교환, 조용한 혈투로 대립한다.

이른바 딴청, 깐죽, 껄렁 3박자 갖춘 불량 보스 지성은 김재중을 향해 특유의 삐딱한 눈길을 건넨다. 이에 매너, 능력, 처세술 갖춘 김재중은 차가운 송곳 눈빛으로 맞선다.

이렇듯 두 사라믕ㄴ 카메라 앞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펼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지만, 촬영장 밖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절친한 사이다.

지성은 김재중을 두고 “극중에서는 내가 너한테 뒤지는 입장이니 부담 갖지 말고 하라”며 독려하고, 김재중 또한 그런 지성으로 인해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두 사람의 그룹 경영권을 놓고 벌이는 경쟁뿐 만 아니라 노은설(최강희 분)을 사이에 두고 펼치게 될 사랑의 혈투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지성과 먼저 다가와서 웃음을 건네는 예의바른 청년 김재중의 남다른 호흡을 기대해 달라”며 “불량보스와 모범보스로 상반된 매력을 드러낼 두 사람이 올 상반기 이른바 ‘훈남 보스커플’로 신드롬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는 취업난을 겪던 여주인공이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의 불량 상사인 남주인공을 모시는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다. ‘파리의 연인’ ‘천사의 유혹’ ‘조강지처 클럽’의 손정현 PD와 ‘사랑에 미치다’의 권기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다음달 3일 9시55분 첫 방송.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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