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박민영, 상큼발랄 고등학생 변신 ‘눈길’

기사 등록 2011-09-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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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박민영이 박민영이 발랄한 여고생으로 변신했다.

박민영은 다음달 12일 첫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명랑하게 살아가는 간호조무사 윤재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그는 지난 달 24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공세리 성당에서 진행된 촬영장에 교복을 갖춰 입고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머리를 양 갈래로 가지런히 따고, 분홍색 스웨터를 입은 박민영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모두 “도무지 나이를 알 수 없다.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겠다”고 감탄을 자아냈다.

박민영이 여고생으로 변신한 이유는 극중 수녀님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윤재인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그는 어린 시절 보육원에 맡겨져 수녀님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무엇보다 그는 극 중 윤재인의 순수함을 한껏 살리는 각종 포즈로 촬영장을 달궜다. 박민영은 머리 위로 큰 하트를 그리는 손동작이나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는 등 자유자재로 포즈를 취하며 고등학생의 명랑한 모습을 투영해냈다.

또한 박민영은 이날이 ‘영광의 재인’ 윤재인 역을 맡은 이후 첫 촬영이었던 만큼 현장 스태프들을 일일이 찾아가 인사를 나누며 깍듯하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박민영은 밝고 쾌활하게 살아가고 있는 윤재인 역에 적역이다. 교복을 입고 수녀님들과 천진난만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며 “극 중 윤재인은 세상 어려움을 특유의 낙천성으로 이겨내고 어떤 식으로든 행복을 찾아내는 캐릭터다. 박민영이 그려낼 윤재인의 모습이 벌써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감독의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최명길과 손창민, 이문식을 비롯해서 천정명, 이장우, 박성웅, 김성오, 이진 등이 출연을 확정지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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