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언의 하이라이트 톡]'태양의 후예' 속 깨알 로맨스 '송닥커플'

기사 등록 2016-03-31 16:0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태양의 후예가' 타 드라마와는 다르게 전 연령층을 품은 이유는 뭘까. '송송커플'과 '구원커플'이 1020대의 마음을 쥐고 있다면 '송닥커플'이 3040의 중년로맨스를 책임지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 최강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수목드라마 1위는 물론,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 중이다.

'태양의 후예'는 특히 김은숙, 김원석 작가의 풍부한 감성으로 신선한 스토리와 로맨스, 그리고 긴장감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전개를 그려낸다.

'태양의 후예'가 가장 많이 사랑받는 이유는 로맨스를 펼치는 매력적인 캐릭터 덕이 크다. 유시진, 강모연, 서대영, 윤명주 네 명의 탄탄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된 러브라인이 매회 달달하고 애절한 모습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송송커플'과 '구원커플'은 특히 젊은이들의 사랑을 다룬 커플인 만큼 10대, 20대 사이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며 시청률 갱신에 맹활약을 하고 있다. 여기에 감초 역할을 하고 있는 중년 로맨스 커플 '송닥커플'(이승준-서정연)의 깨알같은 티격태격 로맨스도 한 몫 하고 있다. 작품의 인기가 높아질 수록, 이 커플 역시 전 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일명 '송닥커플(이승준-서정연)'은 송상현, 하자애 커플로 매번 미묘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송상현은 일반외과 전문의로 슈바이처 코스프래 하지 말라'고 툴툴거리지만 속은 누구보다 깊은 인물. 반면 하자애는 응급실 간호팀장으로 부모님이 주신 이름에 반항이라도 하듯이 자애나 자비와는 거리가 멀고 촌철살인을 일삼는 입바른 소리의 대명사다.


특히 자꾸 마음을 드러내며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송상현과, 그를 철벽같이 방어하는 하자애의 모습은 극의 재미를 유발하기 충분하다. 현재 하자애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여자 없다'는 말처럼 송상현의 끈질긴 구애로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송닥커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불이 붙으면서 여러 가지 복선과 함께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태양의 후예' 시청자들의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총 16부작으로 30일 기준, 11회까지 방송돼 종영까지 단 5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장희언기자 djs1305@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