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Sports, 최첨단 중계기술 2016 KBO리그 생생한 현장 전달

기사 등록 2016-03-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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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의 생생한 현장을 2배의 재미로 즐길 수 있게됐다.

KBS N Sports는 2016 KBO리그에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장비와 베테랑 중계진을 투입해 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할 예정이다. KBS N Sports는 이번 시즌 현장 중계에 야심차게 준비한 'KBSN 4D CAM'과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장비들을 대거 투입한다.

'KBSN 4D CAM'은 Full HD보다 4배의 화질을 자랑하는 4K 카메라(UHD) 70여대로 구성되며, 야구 경기가 열리는 10개 구단의 경기장에 설치돼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영상을 시청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라이브 중계에 도입되는 중계 기술로 선명한 고화질의 슬로우 모션과 영화 '매트릭스'의 총알 피하는 명장면을 보는 것과 같이 다양한 각도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

대규모 카메라 장비도 투입된다. 항공촬영 장비인 헬리캠과 1초에 2,600장을 찍을 수 있는 초고속 특수 카메라 3대를 비롯해 총 17대의 국내 최대 규모 카메라가 경기장에 설치된다.

또한 모든 카메라에서 촬영한 영상을 리플레이 할 수 있는 슬로우모션(LSM) 시스템을 구축 해 다양한 영상들을 놓치지 않고 야구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KBS N Sports는 투구 추적 시스템인 PTS(Pitch Tracking System)도 전격 도입한다. PTS는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은 물론, 투수의 투구폼을 보다 그래픽적 효과로 세부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시청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문 중계인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월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중계진이 투입돼 선명한 화질과 음질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개막과 동시에 ‘좌측담장’으로 유명한 권성욱 캐스터의 시원한 샤우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좌담'이라는 별명을 가진 권성욱 캐스터는 4월 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KT와 SK의 개막전에 송진우, 안치용 해설위원과 함께 올 시즌 첫 현장 중계에 나선다.

KBSN 이효종 제작팀장은 "올 해 한국야구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공습으로 상당한 위기가 예상된다"며 "우리는 그런 위기에 맞서 MLB 중계 수준을 능가하는 대규모 첨단 방송기술을 접목시켜 대한민국 스포츠 중계와 야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BS N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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