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제훈 "사랑스럽게 보이기 위해 고민했다"

기사 등록 2016-04-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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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연기자]배우 이제훈이 25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언론시사회에서 "극중 사립탐정 홍길동 역할을 맡았다"고 영화 속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제훈은 이날 "영화 속 등장하는 아이들과 호흡을 굉장히 많이 맞추는데 아이들을 멸시하고 악랄하게 대해야 했다"며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우니까 아이들에게 모질게 구는 연기가 어려웠다"고 촬영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또 "관객들이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보고 동심에 젖거나 해맑게 웃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제훈은 이어 홍길동을 표현하기 위해 참고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많은 탐정 캐릭터들이 있지만 영화 속 캐릭터의 모티브나 레퍼런스로 가져갈 만한 캐릭털르 찾기가 힘들었다"며 "시나리오에 있는 홍길동이란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는 이밖에도 "홍길동이란 인물이 불편하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한 인물이다"라며 "관객들에게 어떻게 하면 사랑스럽고 공감갈 만한 캐릭터로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사건해결률 99%로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을 쫓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이번 언론시사회는 이제훈을 비롯해 배우 김성균, 고아라, 조성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이슈데일리 사진팀)

 

김성연기자 sean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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