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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2' 알리, '비 내리는 고모령' 힙합버전으로 파격 편곡 '눈길'

기사 등록 2012-04-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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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가수 알리가 故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을 힙합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4월 14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요계 큰 별 ‘故현인’ 타계 10주기를 맞이해 후배가수 7인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알리는 한국대중음악사 최초의 트로트히트곡인 ‘비 내리는 고모령’을 색다르게 재해석해 눈길을 모았다.

‘비 내리는 고모령’은 1948년 최고의 작곡가 박시춘과 작사가 유호의 작품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현인의 첫 트로트곡이다.

알리는 특별게스트와 함께 무대에 올랐는데 실력파 래퍼 더블케이와 얀키가 깜짝 등장해 직접 개사한 랩을 멋지게 선보였다.

알리 역시 여성댄서와 함께 섹시하게 리듬을 타면서 무대를 이어나가 색다른 느낌의 ‘비 내리는 고모령’을 탄생시켰다. 특히 관객들은 알리의 무대에 손을 흔들면서 함께 리듬을 타는 모습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故현인은 대한민국 1호 가수이며, ‘신라의 달밤’ ‘베사메무쵸’ ‘꿈속의 사랑’ ‘굳세어라 금순아’ ‘비 내리는 고모령’ ‘서울야곡’ ‘럭키서울’ 등 50, 60년대 대한민국 서민의 슬픔과 향수를 달래준 국민가수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