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조장혁, 4년 만의 싱글 발표 '돌아온 감성 보컬'

기사 등록 2012-10-11 09:31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가수 조장혁이 4년 만에 싱글앨범을 발표한다.

조장혁은 10월 11일 정오 싱글 ‘아직은 사랑할 때’를 공개하고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그는 지난 1996년 ‘그대 떠나가도’ 앨범으로 데뷔, ‘중독된 사랑’ ‘러브’ 등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90년대 최고의 가수 리스트에 결코 누락될 수 없는 보컬리스트로 자리잡아왔다.

지난 2008년 6집 앨범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싱글 ‘아직 사랑할 때’는 2003년 5집에 수록됐던 곡이다. 이 곡은 조장혁 특유의 감성적인 감정 전달이 이입돼 한편의 드라마틱한 사연을 노래로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이다.

이 곡은 ‘제 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에 데뷔한 건반 세션 길은경이 편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

‘아프고 힘들어도 살아있는 동안 우리는 사랑해야 한다’라는 노랫말이 담긴 ‘아직은 사랑할 때’는 2003년 무렵 결혼 전 지금의 아내와 이별 했을 때 썼던 곡이라 가사의 절절한 심정을 담아 불렀던 곡이다.

당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안타깝게 묻힌 곡을 재편곡해 2012년 조장혁의 감성으로 다시 탄생하게 됐다.

‘아직은 사랑할 때’는 피아노 중심의 악기 편성으로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표현했다. 이 곡은 건반 패드를 이용하여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를 감싸주며 전주에서는 드럼이 같이 시작하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후렴부분은 가사와 멜로디, 조장혁의 힘 있는 중저음과 허스키한 목소리가 잘 표현되도록 ROCK의 분위기로 표현했다. 간주는 후렴구와 대비되도록 가라앉은 분위기에 블루지한 솔로 기타연주가 부각됐고 감성을 더한 보컬은 그의 가창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고 깊은지를 각인시켜주고 있다.

조장혁의 앨범 발표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조장혁은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재개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