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반짝’ 후속 새 주말극 통해 1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

기사 등록 2011-07-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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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테스터기자]배우 지현우가 새 주말극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드라마 제작사 GnG 프로덕션은 6일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천 번의 입맞춤’에 지현우를 남자 주인공 장우빈 역으로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현우는 지난해 KBS 미니시리즈 ‘부자의 탄생’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했다.

지현우가 이번 드라마에서 연기하게 될 장우빈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의 축구 매니지먼트사 대표이다.

그는 최연소 국가대표로 주목받았던 축구계 라이징 스타였지만,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고 좌절을 맛본다. 장우빈은 재력이 되는 부모님 덕분에 미국에서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선수 인생의 부활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후 장우빈은 매니지먼트사를 차리고 에이전트로서 새로운 인생을 꾸린다. 어려운 축구선수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속 깊은 남자지만, 겉은 까칠함으로 무장된 소위 ‘까도남’ 캐릭터다.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국민 연하남 자리를 지켜온 지현우는 ‘전직 국대’ 역을 맡아 연하남의 이미지를 덜어내고 ‘진짜 남자’로 돌아올 예정이다.

여기에 지현우는 요즘 대세인 까칠한 매력까지 더해 돌싱녀와의 로맨스도 꽃피울 예정이어서 대한민국 여심을 한껏 흔들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는 “지현우에게 요즘 연하남의 이미지를 찾아보기 힘들다. 운동선수 출신의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장우빈 캐릭터가 딱 맞춘 옷을 입은 것 같을 정도다”며 “‘천 번의 입맞춤’을 통해 남자의 아우라를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인생의 쓴맛을 맛본 전직 국가대표 에이전트와 돌싱녀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중심으로, 인생의 패자부활전을 노리는 사람들의 극적인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주말드라마다.

모차르트가 누나에게 쓴 편지에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썼던 ‘천 번의 입맞춤’이라는 제목은 등장인물들의 인생여정을 통해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그려내겠다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정통드라마의 대가 박정란 작가와 휴머니즘이 묻어나는 연출을 자랑하는 윤재문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따뜻하고 아름다운 드라마의 탄생에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테스터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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