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채정안, 열풍 같은 사랑 '화려-과감'

기사 등록 2013-05-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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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채정안이 더욱 화려하고 과감하게 변신한다.

채정안은 현재 방송 중인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이하 남사)에서 한태상(송승헌 분)을 향한 짝사랑을 보이며 열연 중에 있다.

그는 지난 주 방송에서 한태상에게 "이제 친구로라도 보지 말자"며 처절하게 버림받았다. 그는 "오리는 태어나서 처음 본 걸 죽을 때까지 쫓아다닌다. 한태상 실장을 처음 봤을 때 난 새끼 오리였던 것 같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에 백성주가 자신을 더욱 화려하게 치장한데는 이유가 있다. 그가 한태상 어머니의 존재를 알고 있고, 그 동생을 애타게 찾는 이유도 한태상을 다시 되돌려 놓으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독기를 품은 그가 앞으로 일어나게 될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음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백성주는 한태상의 포옹을 처음으로 느끼며 그 사랑이 절정에 달했으나, 그 감정은 한태상의 이별 선언으로 이내 끝을 맺고 말았다.

채정안은 한 남자를 향한 집착으로 때때로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별선언에 아파하는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해 그가 더욱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인 아이윌 미디어 관계자는 "백성주라는 인물은 어딜 가도 한태상 밖에 보이지 않고 그를 사랑해야할 이유가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며 "백성주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기 까지 더욱 한태상을 되돌아보며 끊임없이 방황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남사'는 본격 2막을 예고함과 동시에 채정안의 열풍과도 같은 사랑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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