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기성용, 한혜진을 향한 '사랑의 돌직구'

기사 등록 2013-06-2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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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축구선수 기성용이 배우 한혜진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는 2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MC 한혜진이 게스트로 나섰다.

한혜진은 이날 기성용 선수와의 러브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기성용 선수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기 선수는 "누나, 동생으로 지냈을 당시 책과 손편지를 선물해줬다. 그 때 부터 나를 마음에 들어했던 것 아니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처음 만난 것은 2011년, 박지성 선수가 연 자선 축구 행사 때였다. 그 때 기성용을 처음 만났고, 트위터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SNS를 통해 주고 받으며 누나, 동생으로 지냈다"면서 "하지만 당시에는 공개 연애를 하고 있었고 다른 남성과 식사를 하는 것이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걱정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혜진은 "이후 연락을 하지 않다가 '런던캠프'를 통해 다시 연락하게 됐다"고 '힐링캠프'가 맺어준 인연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남성으로 느껴졌던 때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였다"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덧붙이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기성용 역시 처음 프러포즈 한 날을 떠올리며 "그 어떤 날보다 더 떨렸다. 손을 잡아줘서 정말 고맙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그는 직접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해 한혜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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