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 아이유, 스물 셋에서 스물다섯이 되기까지 (종합)
기사 등록 2017-04-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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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무슨 수식어가 필요할까. ‘음원퀸’, ‘믿고 듣는’ 아이유의 귀환이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는 아이유의 정규 4집 앨범 ‘팔레트(Palett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아이유는 수록곡 ‘밤편지’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팔레트’ 뮤직비디오 및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특정 장르나 스타일에 제한되지 않은 다채로운 색깔의 10개 트랙을 아이유의 감성으로 그려낸 ‘팔레트’와 같은 음반이다. 신스팝 장르의 ‘팔레트’와 팝발라드송 ‘이름에게’가 더블타이틀곡.
‘팔레트’는 감각적이고 포근한 신스팝 사운드로 스물다섯 아이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프로듀싱, 랩 메이킹 및 피처링에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참여했다. ‘이름에게’는 거대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아이유의 목소리가 진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2015년 4집 미니음반 발표 이후 1년 6개월, 정규 앨범으로는 약 3년 만의 신보다. 긴 공백을 깨고 나왔기에 팬들에게 아이유의 신곡 소식은 촉촉한 단비가 됐을 터. 아이유는 “초등학생 때 미술 시간이었다. 그때는 그림보다 팔레트가 더 관심가고 예뻐 보였다. 그림을 워낙 못 그려서 그런 걸 수 있다”라고 웃어 보이며 “팔레트 자체가 도구지만, 도구이면서 작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들려드리는 정규앨범인 만큼 그림을 하나, 하나 그려서 보여드리기보다, 저의 팔레트를 공개하고 싶었다. 제가 참여했던 어떤 앨범보다 곡이 좋다. 저 스스로도 참 마음에 들고, 자신도 있고, 많이 좋아해주실 거라 생각한다. 애정이 많이 간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작업 기간이 길고, 공을 들였던 앨범인 만큼 콜라보레이션 또한 화려함을 자랑한다. 오혁, 지드래곤, 이병우, 손성제, 이종훈, 선우정아, 샘 김, 김제휘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대거 참여한 것. 특히 타이틀곡에 지드래곤이 피처링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원래부터 굉장한 팬이다. ‘팔레트’ 곡을 만들 때 조언을 많이 구했는데 피처링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라면서 “브릿지에는 멜로디보다 랩이 나오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의 트랙 안에서 선배로서 여유, 위트를 표현해 줄 수 있는 분이 지드래곤 선배님이라 부탁드렸다. 다행히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작업하게 됐다. 기대 이상의 좋은 랩을 보내주셔서 너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스물다섯, 20대 중반. 어느덧 데뷔 10년차를 맞은 아이유. 그는 신인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자, 가수, 카테고리를 나눠 생각하진 않았다. 25살, 나를 조금 알 것 같은, 저를 스스로 달랠 수 있는 나이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면 되더라’라고 생각하는 데이터가 생긴 나이다”라며 “가수로서 저를 알아주시고, 응원해주는 분이 많아진 만큼 책임감도 빼놓지 않고 해야 할 가수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소리를 내기보다, 저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소망했다.
스물 셋에서 스물다섯의 아이유는 음악적으로도 내면적으로도 성숙해졌다. 지난 2015년 ‘챗-셔(CHAT-SHIRE)’ 앨범 공개 당시 불거진 논란에 대해 그는 “두 번째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이다. 미처, 완벽하게 해내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이번은 정규이기도 하고 시간을 많이 가진 부분인 만큼 놓치고 가는 부분 없이 꼼꼼하게 준비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 어떤 그림을 완성시킬까. 무엇이 됐든 상상이상이다. 팔레트 위, 예쁘게 짜여진 물감으로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나갈 그의 음악은 바로 오늘(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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