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제프버넷 새 앨범에 작곡자로 참여

기사 등록 2015-02-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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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신승훈의 첫 신인 맥케이의 '엔젤 투 미(Angel 2 Me)'로 인연을 맺은 제프버넷의 새 음반에 작곡자로 참여한다.

지난 6일 발표된 '엔젤 투 미'로 맥케이와 국내 가수로는 최초로 콜라보레이션 레코딩을 한 제프버넷이 신승훈에게 자신의 음반에 수록될 곡을 의뢰해 현재 곡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


신승훈이 제프 버넷을 위해 작업하고 있는 곡은 재즈와 힙합을 접목시킨 재즈합(Jazz-Hop) 장르로, 제프 버넷의 감성 보컬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알려졌다. 이 곡 역시 '엔젤 투 미'와 같이 기존 신승훈의 음악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음악 작업이라, 신승훈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척도가 될 예정이다.

신승훈이 제프버넷에게 신곡을 주게 될 경우, 첫 곡은 자신이 프로듀싱하는 신인의 앨범에, 두 번째 곡은 해외 팝 가수의 음반에 실리며 작곡가로서 의도하지 않은 해외 진출을 하게 되는 셈이다.

제프버넷은 '엔젤 투 미'의 데모 버전을 들었을 때부터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완성도를 가진 음악"이라고 신승훈의 작곡 능력을 극찬한 바 있다. 그리고 일사천리로 진행된 '엔젤 투 미'의 녹음 중에 신승훈에게 직접 자신의 음반에 수록될 곡을 써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이는 '엔젤 투 미'의 발매를 앞두고 맥케이와 트위터로 응원 메시지를 나누던 중 제프 버넷의 "신승훈 형님에게 날 위해 쓴 그 곡 달라고 전해줘"라고 언급, 이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제프 버넷이 '엔젤 투 미'를 녹음하면서 신승훈에게 신곡을 써줄 것을 부탁해 현재 50%가량 진행이 된 상태이고, 지난 연말 제프 버넷이 한국에 잠시 입국했을 때 데모곡을 듣고 굉장히 만족했다"며 "제프 버넷이 현재 두 번째 정규 음반을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 그 음반에 실리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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