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오페라스타 2012' MC 낙점..金夜 여신 될까?

기사 등록 2012-01-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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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엄지원이 tvN ‘오페라스타 2012’의 단독 MC로 낙점됐다.

1월 16일 엄지원은 tvN을 통해 “작년에 ‘오페라스타 2011’를 매주 본방 사수했었다”며 “우승자 테이를 비롯해 매주 발전해 가는 가수들의 모습에 감탄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손범수 아나운서와 이하늬에 이어 단독으로 MC를 맡게 되어 매우 떨리고 긴장된다”라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묘미와 생방송이 주는 긴장감을 잘 살려 매끄러운 진행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엄지원이 지닌 우아하고 기품 있는 이미지와 ‘칸의 여배우’라는 아우라가 ‘오페라스타’와 잘 맞아 떨어졌다”며 “오페라스타에서 MC 엄지원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페라스타2012’는 한층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청자 곁을 찾는다. 대한민국 정상급 음악 프로그램 전문 제작진이 참여해 서바이벌 요소를 더욱 보강하고 무대도 더 화려하게 꾸민다. 이번 시즌에는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 에이트 주희, V.O.S의 전 멤버 박지헌, 더원 등이 오페라에 도전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페라스타’는 스타가수들이 파격적으로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영국 지상파 I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포맷을 들여와 지난 2011년 4월 tvN을 통해 시즌1이 국내 방영됐다. 지난 시즌에는 신해철, JK김동욱, 임정희, 김창렬 등 8명의 도전자 중에서 가수 테이가 우승을 차지하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스페셜 앨범을 제작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도전자들이 재해석한 감미로운 아리아가 화제를 불러 모으며 최고 4%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명실공이 최고의 명품 콘텐츠로 자리잡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에게 낯선 음악 장르였던 오페라를 대중적인 눈높이에서 접근해 오페라 대중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페라스타 2012’는 오는 2월 10일 금요일 밤 9시 첫 생방송을 시작으로 6주 간의 긴장감 넘치는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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