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타워’ 손예진, 청순한 그가 망가진 이유는?

기사 등록 2012-12-10 13:0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타워’(감독 김지훈)에 출연한 손예진의 ‘3단 역변’ 스틸이 공개됐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손예진은 극중 최악의 화재 현장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타워스카이’ 푸드몰 매니저 ‘서윤희’로 분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영화가 진행될수록 점차 망가지는 손예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극 초반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답게 깨끗한 화이트 수트를 깔끔하게 차려입은 모습을 선보인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화재가 발생한 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오히려 주변의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또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몇 차례의 죽을 고비를 넘기며 처음의 단정했던 모습을 점차 잃게 된다. 영화가 진행되고 화마가 더욱 거대해질수록 그가 순백의 화이트 수트를 입고 있었다고 믿지 못할 정도로 모습이 변하게 된다.

이처럼 온 몸을 불사르며 프로다운 모습으로 열연를 펼친 손예진의 모습은 연기자로서 그의 진면목을 다시금 확인케 한다.

손예진 외에도 설경구, 김상경이 주연한 ‘타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