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잘 나가던 ‘오작교’, 시청률 대폭 하락한 이유는?

기사 등록 2011-12-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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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KBS2 주말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12월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오작교 형제들’은 전국 시청률 2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방송분이 기록한 32.6%보다 8.0%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처럼 ‘오작교 형제들’ 시청률이 대폭 하락한 이유는 오작교 농장 식구들과 팽팽한 갈등을 빚으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백자은이 마음을 돌렸기 때문이다. 백자은으로 인해 농장은 다시 화목해졌지만 다소 밋밋한 설정이 극의 흥미를 떨어뜨린 것.

이날 방송에서는 황태희(주원)와 김재하(정석원)가 백자은(유이)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하는 태희를 의식하고 자은에게 인형을 선물하겠다고 했고 풍선 터뜨리기를 통해 인형을 획득했다. 이에 질 수 없던 태희는 실력을 발휘했고, 이들의 대결은 끝도 없이 계속됐다. 결국 두 사람은 멱살을 잡고 싸움할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 모습에 자은은 두 사람을 놔두고 돌아섰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황태범(류수영 분)과 차수영(최정윤 분)이 태범의 옛 연인 한혜령(김해인 분)으로 인해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천번의 입맞춤’은 10.7%, SBS ‘내일이 오면’은 10.3%의 시청률을 보였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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