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온라인 이어 오프라인까지 석권 '제왕의 귀환'

기사 등록 2011-11-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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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가수 김동률이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 시장을 석권했다.

지난 11월 14일 밤 12시를 기해 46개월만에 앨범 'kimdongrYULE' 음원을 발표한 김동률은 전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17일 발매한 음반 역시 한터차트,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등 국내 유수의 대형 음반판매처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온·오프라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앨범 유통사 측은 "김동률의 이번 앨범은 예약판매만 2만장을 훌쩍 넘어섰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음반을 접한 음악팬들은 "음반의 완성도에 압도됐다", "김동률의 보컬이 더욱 감성이 짙어졌다", "이적, 유희열, 정재형, 정순용, 존박 박정현 등 수많은 뮤지션들을 한 앨범에 어떻게 모았는지 궁금하다. 정말 소장하고 싶은 음반"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유희열은 김동률 앨범의 타이틀곡 리플레이(Replay)에 대해 "김동률이 만든 명곡이다.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뛰어 넘는진한 감성과 정교한 편곡과 연주, 화려하면서 복잡한 구성이 특징"이라며 "무엇보다 절규하는 그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김동률표 웅장한 발라드 곡으로, 최근 가요계에선 느끼기 힘든 음악적 압도감과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많은 것들이 빠르고 가볍게 변해가고 있는 세상 속에서 이 진지한 정통 발라드와의 재회가 반갑고 고맙기까지 하다"고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유희열은 이어 "김동률의 앨범엔 전람회부터 유학시절, 그리고 지금의 모습까지 시대를 거슬러 온 김동률의 여러 가지 표정이 담겨 있어서 그의 예전 스타일을 그리워하거나 예전부터 그의 음악과 함께 해 온 오랜 팬들에겐 더욱더 반가운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김동률은 오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공연을 열고 26개월 만에 팬들을 찾는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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