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코믹 연기? 원래 내 모습 그간 잊고 살아"

기사 등록 2011-07-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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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지성이 코믹 연기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지성은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과의 만남을 갖았다.

이날 지성은 ‘보스를 지켜라’를 통해 선보이게 된 코믹연기에 대해 “원래 엉뚱하고 코믹한 면이 실제로 있어서 연기하는데 그리 낯설지 않았다”며 “전작들을 통해 정극에 가까운 역을 자주 맡다 보니 그간 내 진짜 모습들을 잊고 산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군 복무당시 ‘왜 그동안 연기를 편안하게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했다”며 “편안하게 인간 내면의 모습을 솔직하게 담으면 재미 있을 것 같아 이번 캐릭터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보스를 지켜라’는 취업난을 겪던 여주인공이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의 불량 상사인 남주인공을 모시는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달콤, 살벌, 쾌활, 명랑 로맨틱 코미디다.

특히 ‘보스를 지켜라’에서 지성은 허당스러운 면모를 갖고 있는 재벌 기업 철부지 막내 아들 차지헌 역으로, 최강희는 대표청년실업자에서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는 노은설 역을 맡았다.

여기에 국내 안방극장에 첫 연기 도전장을 내미는 JYJ 영웅재중은 막강한 능력을 갖춘 ‘재계의 프린스’ 차무원 역을, 왕지혜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완벽함을 가진 변호사 서나윤 역을 연기하게 된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는 ‘시티헌터’ 후속으로 오는 8월 3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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