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대본 연습 현장 공개

기사 등록 2016-09-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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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연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연출 김석윤,임현욱,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측이 지난 9일 상암동 JTBC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대본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당시 자리에는 김석윤 PD,이남규, 김효진 이예림 작가를 비롯해 이선균,송지효,이상엽,권보아,김희원,예지원 등 출연 배우들이 모두 참석했다.

김석윤 PD는 손짓, 몸짓을 섞어가며 디렉션을 진행하며 배우들의 연기에 세밀함을 불어넣었다.

도현우 역을 맡은 이선균은 대한민국 1등 '꿀성대'의 소유자답게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반면에 '슈퍼맘' 정수연 역할의 송지효는 침착하고 평온한 모습으로 이선균의 애간장을 녹였다.

프로덕션 PD 안준영과 메인 작가 권보영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이상엽 권보아 커플도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근히 보영의 심기를 건드리는 준영과 한마디도 지지 않고 바른말을 하는 보영의 대사들 속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드러났다.

여기에 '중년커플'의 호흡을 보여줄 김희원과 예지원은 적재적소에 터지는 애드리브를 통해 극적인 웃음을 만들어냈다.

대본 리딩을 마친 배우들은 "연습하러 왔다가 배꼽을 도난당한 것 같다" 라고 입을 모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선균과 송지효는 “역대급으로 웃긴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12부 대본까지 모두 나와 있어 퀄리티도 자연스레 높아질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상엽,권보아 커플 역시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더라. 너무 재밌는 시간이었다. 빨리 촬영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김희원-예지원은 “너무 현실적이어서 놀랐다. 코미디인 줄만 알았는데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도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슈퍼맘'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프로젝트를 다룰 유쾌한 코믹바람극이다. 오는 10월 첫방송.

(사진=JTBC,드라마하우스)

 

양지연기자 j0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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