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무한도전] 누구나 작사가가 될 수 있다 -'Elly My Love' 개사11-

기사 등록 2016-06-0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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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전국민 SNS 시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써서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작가, 작사가들이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글이나 시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실제로 멜로디에 노랫말을 붙이는 작사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기자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해본다. 이예선 작사가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작사수업을 받는다. 이들은 작사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작사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 또 음표 읽기, 기존 곡에 작사하기, 새 멜로디에 가사를 붙이기까지 등 등. 그리고 이들은 수업 과정들을 꼼꼼히 메모해서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이다. 작사에 관심을 갖고 있던 독자들에게는 큰 행운이 아닐수 없다. <편집자 주>


열 한 번 째 작사 개사는 일본의 유명한 가수 Southern All Stars의 'Elly My Love'입니다. 우리나라 가수 김장훈도 리메이크해 불렀던 곡으로 유명하죠. 모두들 노래를 들으면서 어떤 느낌을 떠올렸는지 연관시켜며 기자들의 개사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개사 1등는 유지윤 2등은 소준환 기자입니다.



한해선

이예선 작사가 평→기본적으로 제출할 때 행이 안맞았다. 이렇게 내면 아마추어 꼬리표 떼기가 힘들다. 전체적으로 함축성이 떨어진다. 가사는 소설이 아니다. 또 '~' 이 끌어주는 기호를 하나도 표기하지 않았다. 1절 부분을 모두 수정해야 한다.

'문득 그때 기억'이 부분은 좋다. 'Rewind, Stll I love you' 이 영어 가사도 좋다. 하지만 'Regret, Stll I love you' 하지만 이 영어가사는 발음이 별로 좋지 않다. 영어도 발음에 유의해야 한다.

'가끔 꺼내보는 너/함께했던 그 영화/지금도 웃길 바래'이 부분도 좋다. 나머지는 함축성 떨어지고 난해해서, 만약에 중간에 이 노래를 듣는다면 대중이 무슨 내용인지 파악할 수 없을 것이다.



한동규

이예선 작사가 평→한동규도 '~' 이 표기를 해주지 않았다. '레이디' 이 레이디는 왜 들어갔는지 본인의 설명이 필요하다.
'사랑해 사랑해 너만을~'여기서는 '~' 이걸 잘 넣어줬다. 한동규는 많이 발전한 것이 보였다.



소준환

이예선 작사가 평 →소준환은 가사의 내용이 너무 좋다. 언제나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하지만 이론적인 부분에서 부족하다. '~' 사용을 전혀 못하고 있다. 또 단어가 너무 길어서 함축성이 떨어진다.



박은비

이예선 작사가 평 →'사진첩 속 당신은' 발음이 부딪친다. 꼭 '사진첩 속'이라고 할 필요가 없다.

'소녀였었지' '~' 끄는 기호를 사용해줘야 한다. 한음 내려갈 때는 꼭 해줘야 한다. 다음 수업에 다시 한 번 설명을 해줘야겠다.

'mommy my love so sweet' 영어를 잘 사용해서 적용시켰다.

하지만 2절부터 무너졌다. 내용 자체가 맞지 않고 임팩트 있게 다가오는게 없다. 2절 전면 수정 해야 한다.

'사랑한다는 그 말 매일 잊지 않고 해줄게' 발음 다 부딪치고 음 높이도 아맞아 어색하다. 수정해야 한다.

'나에게 줬던 사랑 이제 내가 당신께 줄게' 여기는 괜찮다. 하지만 앞의 내용이 수정되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앞의 가사에 맞게 고쳐야 할 것이다.

'이 세상 누구보다 빛나는 당신 mommy my love so sweet'여기는 음높이에 맞게 잘 썼다.



유지윤

이예선 작사가 평→'그래도 이손 절대 놓지 않아 나 약속할게' 여기 음절 안맞는다. 고쳐야 한다.

'결국 만나게될 운명 감사해 더 소중해 너의 의미' 여기도 음절이 안맞는다. 수정 해야 한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독자여러분들 중 작사가 궁금한 분들의 질문도 받습니다. 질문은 ent@issuedaily.com으로 하면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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