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에이프릴 “2016년 모든 계획과 목표 이루시고 에이프릴 많이 사랑해주세요”

기사 등록 2016-01-0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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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지나간 해의 아쉬움은 뒤로 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2016년 병신년을 맞이해 톡톡튀는 기운의 ‘청정돌’ 에이프릴이 신년 인사를 전했다. 2015년 혜성같이 등장한 그들은 데뷔곡 ‘꿈사탕’에 이어 ‘Muah’,’Snowman’을 통해 떠오르고 있는 신인이다. 을미년의 끝자락에서 에이프릴과 함께 새해의 의미와 소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015년 가요계는 수 많은 그룹들이 데뷔하며 신인들의 각축전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가세한 에이프릴 역시 자신들만의 매력과 개성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프릴은 2015년을 돌아보며 가장 뜻 깊었던 성과와 조금 아쉬웠던 부분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015년은 에이프릴이 데뷔를 한 해이기 때문에 정말 의미있고 앞으로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제가 어렸을때부터 꿈꿔온 목표를 이뤘던 날이라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현주)”

“물론 첫 데뷔한 날도 기억에 너무 뜻깊은 날이지만 데뷔 100일째인 12월 1일이 기억에 남아요 .당시 음악방송 출연을 앞두고 팬들과 일일히 악수하고 이야기하는 미니 팬미팅을 가졌어요. 또 저희가 직접 준비한 선물을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다보니 더 가까워진 것 같고 팬들 한분 한분의 소중함과 고마운 마음이 느껴졌어요. 그동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0일의 시간이 마치 필름을 넘긴 것처럼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채원)”

“에이프릴이 데뷔하고 아직 100일의 시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대중들에게 아직 우리의 이름을 많이 알리지 못한 면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워요. 앞으로 보여드릴게 더 많기 때문에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서 모든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팀으로 남고 싶어요(예나)"

새해가 지나면 누구든지 좋든 싫든 나이를 한살씩 먹게 되는 운명을 거친다. 아직은 어린 에이프릴이지만 성인이 되기 전에 가질 수 있는 고민과 책임감,느낌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성숙하고 의젓한 그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채원 언니가 드디어 20살이 됐는데 굉장히 신기해요. 에이프릴 안에서 성장하는 기분이랄까…채원 언니 다음에는 현주 언니 그리고 저, 예나,진솔이까지, 멤버 모두가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가는 단계를 활동하면서 겪는다고 생각하니까 더 색다르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생겨요.(나은)”

“스무살이 됐으니까 운전면허증을 따고 싶어요,근데 겁이 조금 많아서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웃음),10대 시절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20대가 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고 실감이 잘 안나요,아직까지 특별하게 와닿는 것은 없어요. 앞으로 동생들을 더욱 잘 챙기고 무슨일을 할때마다 제가 앞장서서 팀을 잘 이끌어나가야겠다는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채원)”

“내년에 고등학교 입학을 하는데 많이 기대되요,연예인이 된 후 학교에 입학하니까 떨리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올 것 같아요.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학교에 자주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예나)”

“제가 항상 어린 나이로 남을 줄 알았는데 청소년기의 대장이라고 볼 수 있는(웃음) 고등학교 3학년이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이제 교복입은 친구들을 보면 저보다 어린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묘하고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말이 실감나요,제가 연습생때부터 어른들한테 고3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잘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조금 부담감도 있어요. 하지만 저의 미래를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현주)"

1월 1일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시점이 다가오면 저마다 새해의 특별한 목표와 각오,소망을 꺼내놓는다. 에이프릴도 가족과 함께하는 어떻게 보면 평범하지만 가장 소중한 순간을 희망한다.

“새해가 되면 친구들과 해돋이 여행을 가고싶어요,너무 재미있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채원)”

“작년 12월 31일에 연습이 끝나고 집에 늦게 들어간적이 있어요.부모님은 먼저 주무시고 계셨고 불이 꺼진 집에서 저 혼자 제야의 종소리를 들었어요.올해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요(현주)”

새해에는 온 가족이 모여서 떡국을 끓여먹고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덕담을 전한다. 숙소 생활을 통해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에이프릴은 따뜻한 가족의 품을 떠올렸다.

“가족들과 모두 모여서 떡국도 먹고 즐겁게 이야기하는 정겨운 광경들이 생각나요. 까치는 설날에 부르는 노래지만 왠지 새해하면 까치가 꼭 나와줘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웃음)(채원)”

“세뱃돈을 빼놓을 수가 없다고 봐요(웃음). 지금 숙소 생활을 하다보니까 가족들을 자주 만날 수 없는데 새해나 명절에는 가족들 생각이 더 많이 나고 그리워요(현주)”



2016년 에이프릴은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여리여리한 소녀들로 보였던 겉모습과 달리 강인한 근성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에이프릴의 이름을 더 많이 알리고 싶어요.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진 후 다음 앨범 준비를 잘해서 새롭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는 에이프릴이 되겠습니다(채원)”

“2016년 연말에는 방송사 시상식에 꼭 참석하고 싶어요,활발하게 활동해서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었으면 좋겠어요,그렇게 된다면 비록 몸은 피곤하더라도 마음이 행복하고 뿌듯할 것 같아요(나은)”

“에이프릴이 발표하는 곡들이 차트 순위에 꾸준하게 오랫동안 남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팬들이 저희를 항상 기억해 주시고 에이프릴은 팬들의 곁에 함께 있는 수호천사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요(진솔)”

-끝으로 지금의 에이프릴이 오기까지 그들의 곁에 있는 소중한 가족들,팬들에게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인사를 전하며 기분 좋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주위에 있는 모든 분들이 2016년도에 세운 모든 계획과 목표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이 넘치는 2016년 되시고,건강 잘 챙기세요.첫째도 건강,둘째도 건강,셋째도 건강입니다. 아프지 말고 즐겁고 활기찬 새해 보내시길 바랍니다.(나은)”

“2015년에 힘들고 가슴아픈 일들이 있었다면 2016년에는 그런 모든 것들이 말끔히 사라지고 좋은일들이 가득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세요(현주)”

“해가 갈수록 더욱 업그레이드되는 에이프릴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예나)”

“이번 겨울 앨범 ‘스노우맨’의 달력이 나왔는데 그 안에 있는 저희를 보면서 2016년 에이프릴 많이 사랑해주세요(채원)”

“2016년을 에이프릴의 해로 만들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지켜봐주세요(에이프릴)”

 

김성록기자 honjk56@,사진=남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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