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ee:夜]'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과 입맞춤 후 애정행각 "너는 내 특효약"

기사 등록 2016-09-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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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김유정과 입맞춤을 한 후 서슴없는 애정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에서는 이영(박보검 분)이 홍라온(김유정 분)과 본격적인 궁중 로맨스를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영은 청나라 사신이 방문했을 당시 춤을 춘 여령을 연모하다 사랑의 서신을 남겼고, 라온이 연회 때 입은 옷을 다시 착용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후 영은 홍내관을 만나 "내 마음이 틀렸다 말하지 말거라. 네가 그러지 않았느냐. 제 멋대로 가버린 마음을 어찌 맞다 틀리다 할 수 있겠냐고"라며 "내가 한 번 해보려 한다. 그 못된 사랑"이라는 말과 함께 홍내관의 허리를 끌어안고 입맞춤을 했다.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 영은 궐 내에서 종일 홍내관과 함께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영은 씩씩한 모습의 홍내관에게 "내 너의 강인함에 반했느니라"고 털어놓는가 하면, 자신의 어깨에 홍내관의 얼굴을 기대도록 만들며 "좀 쉬어라"는 말로 본격적인 애정 행각을 펼쳤다.

영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라온은 한편으로 '저하, 저한테 잘 해주지 마십시오. 자꾸만 기대고 싶어져 안 되겠습니다'라는 혼잣말로 내심 불안해했다.

곧 대리청정의 날이 다가왔다. 하지만 영이 들어선 곳에는 아무도 자리하지 않았다. 김헌(천호진 분)과 김의교(박철민 분)파가 영의 정치를 반대하려던 것.

기운이 빠진 영에게 홍내관은 "속상할 땐 단 것이 특효약입니다"라며 약과를 하나 건넸다. 이 때 영은 "마주하기 힘든 상대가 생겼을 때 너라면 어쩌겠느냐"고 물었고, 홍내관은 "싸워야할 때는 힘껏 싸워야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영에게 힘을 북돋았다.

홍내관이 발걸음을 돌리려던 찰나 영은 그의 팔을 붙잡아 뒤돌아 세우며 "맞구나. 특효약. 너 말이야"라는 애정 표현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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