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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戰..7%대 시청률 '종편 사상 최고'

기사 등록 2012-06-1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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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독점 생중계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한국 대 레바논의 경기가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6월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한국 대 레바논의 경기는 전국시청률 7.5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된 최종예선 1차전인 한국 대 카타르의 경기가 기록한 2.754%보다 4.77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같은 시청률은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인수대비'나 '아내의 자격'이 3-4%대 시청률을 기록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10%대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상파 3사 방송사들은 아시아축구연맹 중계권 판매 대행사인 WSG(월드 스포츠 그룹)의 중계권 협상에서 난항을 겪다 결국 카타르전 중계를 포기했다.

이후 JTBC 측은 지난 8일 "아시아축구연맹의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WSG와 중계권 협상을 벌여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이날 레바논를 상대로 3대 0 승리를 거뒀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