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투하츠' 이승기, '안하무인' 남한 왕자 본색 드러내

기사 등록 2012-03-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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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에 출연 중인 이승기가 안하무인 남한 왕자의 본색을 드러내며 하지원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지난 3월 22일 방송한 ‘더킹 투하츠’ 2회 분에서는 이재하(이승기 분)의 막말로 울분을 터트리는 김항아(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항아는 세계 장교대회를 위한 훈련을 게을리 하는 이재하의 정신을 무장시키기 위해 북한팀원들과 짜고 핵연료독침에 대해 겁을 줬다. 이재하는 어쩔 수 없이 김항아와 함께 억지로 훈련을 이어갔다.

김항아는 어릴 때부터 알던 친구로부터 연락을 받고 나갔다가 상처를 받고 돌아왔다. 이를 본 이재하는 그에 대한 복수를 시작했다.

이재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속상함을 터트리는 김항아의 이야기에 억지로 맞장구를 치며 “내 눈엔 김항아씨 여자야. 매력적이야, 사랑스럽고”라고 순진한 그를 흔들어 놨다.

하지만 이재하는 다음날 김항아가 겪은 실연의 상처를 온갖 사람들에게 알리며 창피함을 안겨줬다.

그는 흥분해서 따지고 드는 김항아에게 “난 너에게 느낌이 안 온다. 넌 여자가 아니야”며 김항아에게 모멸감을 주며 이죽거렸다.

김항아는 이재하의 막말에 치욕스러움을 느껴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에게 펼쳐질 상황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졌다.

네티즌들은 “능글능글 뺀질거리는 남한 왕자 이재하, 정말 얄미움 그 자체다” “여자에게 너무 심하게 해대는 이재하” “김항아와 이재하, 과연 어떻게 되는 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3회 방송분 예고편에서는 WOC출전을 위한 남북단일팀을 제재하기 위해 찾아온 외국 대표에게 이재하가 욕설과 함께 고함을 지르는 모습이 담겨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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