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은 "저 사디스트 아닙니다" 심경 전해

기사 등록 2012-02-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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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신다은이 방송 출연 후 주위 반응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신다은은 지난 2월 14일 방송된 SBS '강심장-장미의 전쟁 특집'에 출연해 '내 안에 악마있다'는 주제로 남다른 취미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신다은은 "상대방이 울 때까지 장난을 친다"며 "장난을 쳐서 상대방이 울면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귀신을 무서워하는 친구를 놀렸는데 울지 않아 영화에서 귀신 분장을 했던 사진을 보냈더니 친구를 기절시켰다"고 말했다. 그 순간 스튜디오 화면에는 신다은의 귀신 분장 사진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비롯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말하니까 못되게 보인다" "신다은도 평범한 사람은 아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신다은은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오늘 너무 못됐었나요. 장난친 친구들은 저랑 십년도 넘은 베프들이에요. 너무 허물없기에 지금까지도 서로 놀리고 장난하며 지내는 친구들입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편집으로 제 말이 안 나온 것도 있어서 조금 속상한 것도 있지만 전 걱정하시는 것처럼 사디스트 아닙니다. 저도 어딜 가나 항상 놀림을 많이 받는 아이여서 얄미워하시는 건 충분히 이해갑니다.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조금 더 성숙한 다은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고 심경을 전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방송 후 주위 분들의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많은 방송 분량에서 편집하는 부분에서 특별한 부분을 골라내다보니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신다은은 MBC '빛과 그림자'의 명희 역과 SBS '내일이 오면'의 수정 역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중에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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