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귓속말’ 이명우PD “이보영, 회식 쏜다고 촬영 접자더라”

기사 등록 2017-03-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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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황진운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이명우PD가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남태진) 제작발표회에 참석, 촬영장에서 화기애애한 호흡을 전했다.

이날 이명우PD는 드라마 소개 후 “출연배우들의 호흡이 굉장히 잘 맞다. 이 자리를 비롯해서 소개하는 자리가 될 텐데 배우들에게 뭐라고 소개하면 좋을까 라고 한 번 물어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보영 씨는 ‘믿고 보는’ 탁월한 연기의 소유자다. 현장에 빵을 많이 사와 기쁨을 주고 있다”라며 “이상윤 씨는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다. 친동생 같고, 눈을 보고 있으면 사슴 눈이라 슬프기도 하지만 코믹한 면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명우PD는 “이보영이 촬영장에서 저에게 ‘낭만이 없다’고 놀린다. 영하의 날씨에 긴 신을 촬영하는데, 저한테 와서 ‘회식을 쏘겠습니다. 시원하게 접어주십시오’라고 하더라. 하지만 촬영을 감행했더니 낭만이 없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박세영 씨는 착하고 귀엽고 깜찍하다. 매력적인 배우”라면서 “권율 씨는 카리스마 그 자체다. 현장에서 보면 굉장히 졸리고 새벽 2, 3시 넘어가면 졸릴 텐데 권율 씨는 엄청난 눈빛과 카리스마로 연기해주신다”라고 칭찬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법률가들의 우아함 뒤에 가려진 비릿한 속살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동준(이상윤 분)과 신영주(이보영 분)의 너무도 인간적인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한편 ‘귓속말’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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