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도움 토트넘, 카라바흐에 1대 0 승리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기사 등록 2015-11-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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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손흥민이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토트넘의 승리를 도왔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27일 오전 새벽 3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5차전 토트넘과 카라바흐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10점(3승 1무 1패)으로 남은 6차전 경기 결과와는 상관 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돕는 등 맹활약으로 물오른 경기 감각을 과시했다.

팀의 스타팅 멤버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의 오른쪽 윙어로 에릭센, 알리와 함께 최전방에 선 케인을 지원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카라바흐를 위협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오지 않았다. 전반전은 두 팀 모두 득점없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서도 토트넘이 경기 주도권을 가진 가운데 카라바흐가 반전을 노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카라바흐를 압박하며 줄기차게 골을 노렸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선제골은 토트넘이 터뜨렸다. 토트넘은 후반 33분 에릭센의 코너킥을 손흥민이 가까운 포스트서 머리로 살짝 방향을 돌렸고 이를 문전 앞에 위치하고 있던 케인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카라바흐의 골문을 열었다.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곧바로 클린톤 은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까지 케인의 골을 잘 지키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유로파리그 공식 홈페이지]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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