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신하균-정진영-최정원, 흡입력 있는 연기 '눈길'

기사 등록 2011-11-15 07:12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오나료e.jpg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KBS2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의 신하균, 정진영, 조동혁, 최정원이 강렬하고 흡입력 있는 연기로 신개념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한 '브레인'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낸 천하대 종합병원 전임의 이강훈(신하균 분)은 갑작스런 뇌출혈로 실려온 응급환자 나재웅(이찬호 분)의 수술을 완벽히 끝내 천재 의사 다운 면모를 뽐냈다. 수술 중 동맥류 파열로 한 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침착한 태도로 수술을 마무리해 신경외과 고재학(이성민 분) 과장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됐다.

반면 강훈은 의대 동기이자 경쟁관계에 있는 서준석(조동혁 분)과는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며 갈등 관계임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응급환자의 증상과 수술 시기를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을 내보이기도 하며 신경외과 전공의 윤지혜(최정원 분)에 대한 각기 다른 태도로 은근한 신경전을 펼쳤다.

강훈은 적대관계에 있는 또 다른 인물 김상철(정진영 분)과도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쳐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월등한 실력에 따뜻한 인성을 겸비하고 있는 상철은 온통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점철된 강훈과 사사건건 의견충돌을 이뤘다.

그런가하면 신경외과 홍일점 윤지혜는 강훈의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태도에 반기를 들며 앙숙 관계를 이어갔다. 지혜는 자신의 실수로 수술방 출입 금지 명령을 받은 강훈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밤새 어렵게 쓴 자신의 리포트를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찢어버리는 강훈의 태도에 분노했다. 두 사람의 살벌하지만 야릇한 앙숙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는 또 다른 '브레인'의 흥미요소다.

한편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첫 방송된 '브레인'은 전국 시청률 8.6%와 9.5%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이례적인 1, 2회 연속방송으로 포문을 열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