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투하츠' 하지원, 카리스마 벗고 '꽃 처녀' 매력 발산

기사 등록 2012-04-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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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하지원이 꽃 분홍 한복을 입고 대한민국 서울에 입성했다.

하지원은 오는 4월 4일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5회 분에서 고상하고 단아한 한복을 갖춰 입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그동안 하지원은 북한 장교복이나 WOC(세계장교대회) 남북단일팀 군복을 착용한 모습만을 보여왔다. 그는 절도 있는 ‘군복 카리스마’를 벗어던지고 아리따운 북한 ‘꽃 처녀’로 분해 숨겨진 매력을 발산한다.

하지원은 지난달 14일 제주도 촬영에서 꽃무늬 자수가 수놓아진 진한 분홍색 저고리에 검정색 치마를 입고 단아한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약간 쌀쌀한 날씨를 감안한 듯 고급스런 모피 목도리를 한쪽 손에 두른 하지원은 품격 높은 북한 고위간부 자제의 자태를 물씬 풍겨냈다.

하지원이 알록달록한 한복을 입고 서울에 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북한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향긋하고 따뜻한 남한 공기를 즐기는 듯 한 김항아의 설레는 표정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하지원은 그동안 북한 여장교의 포스를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군복만을 입는 한정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하지원이 서울에 등장하게 되면서부터 더욱 흥미진진해질 스토리 전개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와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가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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