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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앙큼한 돌싱녀’ 김규리 맞선남役 깜짝 출연

기사 등록 2014-03-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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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배우 이종수가 ‘앙큼한 돌싱녀’에 김규리 맞선남으로 특별 출연한다.

이종수는 오는 19일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7회 분에서 차정우(주상욱 분)와 미묘한 감정을 이어가고 있는 국여진(김규리 분)의 맞선남 로버트 김 역으로 깜짝 출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극중 로버트 김은 재력가 국회장(이정길 분)의 재산을 노리고 국여진과의 맞선을 추진하는 계산적인 인물.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는 차정우와 국여진 사이에 기폭제로 작용, 두 사람의 관계 진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종수의 특별출연은 로버트 김 역할의 배우가 출연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자 제작진의 부탁을 받은 주상욱이 이종수에게 연락, 노개런티로 출연 승낙을 받았다.

촬영 당일 이종수는 예정돼있던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야했지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출연을 수락했다. 주상욱과 이종수의 끈끈한 우정에 스태프들마저 부러움을 내비쳤다는 귀띔이다.

이종수는 “워낙 주상욱과 친한 사이라 전화를 받자마자 고민도 하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긴박한 상황일수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우정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주상욱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기뻤고, 드라마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최현호기자 lokk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