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연예대상]신동엽, 10년 만에 2012 KBS 연예대상 '수상'

기사 등록 2012-12-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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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개그맨 신동엽이 '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으로 10년 만에 '2012 KBS 연예대상'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신동엽은 12월 22일 오후 9시 15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연예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날 김준호(남자의 자격, 해피투게더3), 유재석(해피투게더3), 이경규(남자의 자격), 이수근(1박 2일, 김승우의 승승장구) 등 쟁쟁한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는 이날 "90년 대에 상을 몇 번 받을 뻔 한 적이 있다. 그때마다 핑계를 대고 안간 적이 있었다. 한 번 간 뒤로 어색한 느낌이 들어서 그랬다. 2002년 KBS에서 처음으로 연예대상이 생겼는데 1회 사회를 보면서 대상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 10년 만에 대상을 받았는데 당시 상 받았을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제까지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제작진들에게 감사한다. 또 엄마와 아빠가 바빠서 항상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장인-장모님과 식구들, MBC에 근무하는 아내 선혜윤 씨에게도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95년도에 너무나 일찍 하늘나라로 떠나신 어머니. 여러분도 안 계실 때만 그리워하지 말고 계실 때 효도 많이 하기 바란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이 상을 바치겠다"고 그리운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개그맨 신동엽, 이지애 아나운서, 미쓰에이 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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